음악

'대박 가슴 논란' 가수 예인, 팬들이 뿔났다?

김명희 기자
2010-03-12 15: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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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의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예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련의 사건을 작은 해프닝으로 넘기려 했다”고 말을 이은 예인은 “대중들이 노이즈 마케팅이니 뭐니 하는 비난, 그리고 내 일정 신체 부위에 대한 별의별 말들, 본의 아니게 보게 된 악플들은 가수로서 한명의 사람으로서 한명의 여자로서, 정말 유쾌하지 못한 것이 사실” 이라며 힘든 신경을 내보였다.

새 싱글 '10(Ten)'을 발매와 동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앞두고 있는 예인은 최근 앨범 재킷 사진이 '19금 성인물'로 둔갑한데 이어 뮤직비디오가 유통 과정에서 유출되는가 하면 가슴 성형 의혹까지 불거져 컴백 전 액땜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

특히 “‘란’이란 이름을 벗고 예인이란 이름으로 지내온 지 벌써 횟수로 4년이 됐다. 어찌 보면 ‘란’보단 ‘예인’으로 살아온 시간이 더 오래 됐는데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저를 예인의 이름으로 부르거나 노래를 알아도 존재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팬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예인의 정체성을 찾아주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팬은 블로그를 통해 “예인이 2005년 ‘어쩌다가’와 리메이크 ‘널 사랑해’ 를 히트시킨 ‘란’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한 블로그 게시판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란 1집 앨범, 2집 앨범은 전혀 다른 가수?'란 글은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예인’이 히트곡 “어쩌다가”를 불렀던 ‘란’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오히려 예인의 홈페이지를 찾아 격려의 글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예인’의 싱글 10(Ten) 유출로 인해 18일 공개 예정보다 일찍 공개하려 하였으나 이미 진행된 프로모션으로 인해 18일 그대로 공개를 하겠다고 소속사측에서 전했다.
(사진제공: SY식스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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