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섹스 어필'의 조건?

오나래 기자
2014-07-12 02:59:07
남녀 구분 없이 누군가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성적 매력(sex appeal)'.

성적인 매력을 겸비하지 못하면 이성으로서의 느낌을 심어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친구 이상의 선을 넘을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성적인 매력을 겸비하기 위해서 꼭 섹시함을 타고 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즉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성적 매력을 끌 수 있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이러한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분 아닌 전체에 초점을 맞춰라

가슴이 풍만해도 뱃살이 늘어져 있다면 연상 작용으로 인해 풍만한 가슴조차 살집으로 오인받게 된다. 또한 몸매의 균형이 무너져 있다면 섹시 어필할 수 있는 부위조차 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취약 부분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먼저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즉 전체적인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프로필 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요즘은 얼굴성형에 있어서도 특정부위 하나하나에 신경쓰기 보다는 사각턱 교정 등 안면윤곽술로 전체적인 이미지 개선에 나서려는 환자들이 많다"고 조언한다.

내적 섹시함도 겸비해라

지적인 이성은 비록 추녀 혹은 추남이어도 아름다워 보일 수 있다. 특히 남자는 상대의 지적수준과 교양이 높을수록, 쉽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을 갖게 된다. 또한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은 더욱 거세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상대는 내적인 섹시함만으로 강한 성적 욕망을 느낀다고 한다.

그 예로 남학생들이 여교사에게 품는 막연한 동경을 들 수 있다. 육체적인 섹시함은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내적인 섹시함은 영혼까지 사로잡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양한 모습을 어필해라

여자가 남성의 운전하는 모습에 성적 욕구를 느낀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그러나 이는 분명 맞는 이야기다.

그 예로 여성 혹은 남성은 상대방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 춤을 추고 있는 모습, 땀 흘리며 운동하고 있는 모습, 때로는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에 빠져든다. 또한 통화 목소리, 흐트러져있는 모습, 도도하고 당찬 모습, 자신감 넘치는 모습, 화를 내는 모습에서조차 성적인 매력을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의 성적인 취향은 모두 제각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간에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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