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월화극 '공부의 신'이 23일 16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일 마지막 회에서는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특별반 5인방의 천하대 합격여부가 밝혀지고 각자의 꿈을 향해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모습을 그리며 끝을 맺었다.
대학 진학에 실패했지만 “반드시 대학에 가고 싶다”는 현정(지연)은 재수를 시작하고, 대학 진학을 포기한 찬두(이현우)는 댄서의 꿈을 향해 열심히 땀을 흘렸다.
희망을 잃어버린 채 현실에 안주했던 ‘꼴찌 5인방’이 지난 1년간 갖가지 장애물을 뛰어 넘고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각자의 성공신화를 이루고 또 다른 미래의 희망의 불을 밝힌 셈이다.
또한 특별반의 입시 달인 선생님들의 마지막 연설과 “너희들은 멋있는 녀석들이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학교를 떠나는 강석호(김수로)에게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공신돌 5인방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인권변호사로 활약 중인 강석호에게 중국음식을 가득 배달한 백현이 서로 많은 사연이 담긴 큰 웃음으로 재회하는 마지막 장면은 끝까지 훈훈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
마지막까지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공부의 신은 방송 시작일부터 종영일까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최강 월화극으로 군림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을 받았다. 또한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공신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특별반 꼴찌 5인방의 고군분투기, 카리스마 강변 강석호(김수로)의 촌철살인 어록, 특별반의 특별한 선생님들의 공부 비법 등 지난 두 달간 숱한 화제를 뿌렸다.
무엇보다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주제를 강조해왔던 기존의 학원물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부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신선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특히 학부모, 일선 교사, 수험생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한편 공부의 신 마지막회는 자체최고 시청률인 26.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제공: 3HW)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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