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비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비만과 과체중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연간 26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염성 질환의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WHO는 한 때 선진국들의 사회문제였던 비만인 최근 중간소득과 저소득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의 정부와 시민사회, 비정부기구, 민간부문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이미 국내도 비만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1998~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5년 성인의 10명 중 3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인구의 증가세도 점점 가속화되어 매년 40만 명의 성인이 과체중이나 정상체중에서 비만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르면 2025년에는 성인 2명 중 1명이 비만환자가 된다. 이에 시민단체 등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비만을 부추기는 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도 몸짱 열풍이 불면서 초콜릿 복근을 얻으려고 운동 삼매경에 빠진 30~40대 남성이 많다.
이런 경향에 비만클리닉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비만환자는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힘들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을 상하게 하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먼저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비만을 해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들은 그것조차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다양한 비만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너티프로세서'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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