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것만 조심하면 나도 '부드러운 여자'

이현아 기자
2010-02-18 1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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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형이 첫인상에 차지하는 비율을 얼마나 될까. 첫인상은 또렷한 이목구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에서 결정된다. 다시 말해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이루어져 보는 이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얼굴이 바로 좋은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조화로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얼굴형이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턱뼈가 발달했거나 생활습관 등으로 턱과 턱 주변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의 경우 인상이 강해보이고 부드럽지 못한 느낌을 준다. 특히 아래턱이 발달한 사각턱의 경우 얼굴이 커 보이며 강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덜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각종 매스미디어를 통해 작고 갸름한 얼굴을 가진 미인들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작고 갸름한 얼굴이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아름다운 얼굴형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사각턱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사각턱을 유발하는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더라인성형외과 임중혁 원장은 사각턱을 유발하는 습관과 사각턱이 되는 원인에 대해 조언했다.

딱딱한 것을 씹기 좋아한다
일상적인 식사 이외에 오징어 같이 딱딱한 음식을 씹거나 껌을 씹으면 음식물을 씹는 근육 즉, 교근이 발달하여 사각턱처럼 보일 수 있다. 또한 양쪽 치아를 골고루 사용해야 한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으면 한 쪽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 안면비대칭으로 사각턱이 생긴다.

어금니에 힘을 준다
식사와 침을 삼킬 때를 제외하고는 윗니와 아랫니가 아예 서로 접촉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보통 일상적인 식사는 근육을 그리 많이 늘어나게 하지 않는다. 식사보다는 무의식중에 자기도 모르게 치아를 꽉 깨무는 습관이 사각턱이 되는 원인이다.

이를 간다
이갈이는 습관적으로 치아를 좌우로 갈거나 아니면 꽉 깨무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사람들은 흔히 소리가 나지 않으면 이갈이 증상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소리 없이 치아를 악물면서 살살 비틀면서 힘을 주는 것도 이갈이이다. 이러한 이갈이는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심해지며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잠들기 전에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닿지 않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쪽으로 턱을 괸다
턱을 괴는 버릇은 아름다운 얼굴 라인을 망친다. 한쪽 턱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면 턱관절의 균형이 틀어지고 턱관절 장애로 안면비대칭이나 집중력 저하, 만성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턱이 잘 안 벌어지고 소리가 나기도 하며 청소년기의 이런 버릇은 ‘주걱턱’과 ‘사각턱’을 만들기도 한다. 바른 자세가 편안해지도록 늘 똑바로 균형 잡은 채로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인다.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를 피한다.

기사 이미지이러한 잘못된 습관은 사각턱을 만들고 첫인상을 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미 만들어진 사각턱은 아무리 생활습관을 고친다고 해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때문에 부드럽고 호감을 줄 수 있는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 원장은 “턱 뼈보다는 근육이 발달한 사람들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근육을 보톡스 주사로 마비시켜 퇴축시켜주는 쁘띠성형으로 사각턱을 개선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은 전체 평균 24%정도의 근육 크기를 줄어주며 각진 부위는 30%이상 줄어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영화 '오만과 편견'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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