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2AM의 멤버 조권.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 가지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다. 무대를 내려오는 그 순간부터 ‘깝권’이라 불릴 정도의 깨방정으로 대중을 즐겁게 하는 힘을 내뿜는다. HOT, 젝스키스, 핑클, SES 등 기존 아이돌 1세대들이 보여줬던 신비주의 콘셉트를 잊은 지 오래. 사실 현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자신의 이미지를 한 가지로 단정 짓지 않는다. 예쁘고 멋있게 보이던 1세대 아이돌들과는 달리 ‘망가짐의 미학’을 통해 보다 친숙한 아이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1세대 아이돌 가수들과는 차별화 된 현 아이돌 가수들.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 노래만 한다는 편견 NO! 다양한 도전

아이돌들의 다른 분야로의 진출은 예능으로 그치지 않는다. 빅뱅의 탑,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영웅재중, 소녀시대의 윤아 등 드라마와 영화로의 진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가수와 연기자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 가수 겸 연기자의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 빅뱅의 대성과 승리 역시 뮤지컬 무대를 통해 자신의 발판을 더욱 넓히고 있다.
▪ 립싱크 NO! 라이브 가수로 성장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그들의 라이브 무대는 이제 당연한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 간혹 연습 부족의 상태로 무대 위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노래 솜씨를 뽐낼 경우 ‘라이브 못하는 가수’라는 꼬리표가 계속해서 따라다니게 될 것이다.
▪ 혼성그룹 NO! 남+남 혹은 여+여
s#arp, 코요태, 쿨, 룰라, 자두, 클레지 콰이, 자우림 등 혼성그룹이 많았던 1세대 가수들과는 달리 현 아이돌들에게서는 혼성그룹을 찾기 힘들다. 1세대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혼성그룹을 제외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거나 남남그룹 혹은 여여그룹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들은 거의 찾기 힘들 정도.
이에 전문가들은 “혼성그룹의 경우 콘셉트를 잡기가 힘들다. 남성멤버들 기준으로 파워풀하고 남성다움을 콘셉트로 잡을 경우 여성멤버들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하다. 반대로 여성멤버들에 맞춰 섹시나 귀여움으로 콘셉트을 잡으면 남성들 역시 애매해지게 된다”고 혼성그룹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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