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도 예쁘고 날씬한 한송이 씨(여, 24세)는 주변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다. 남자들의 인기도 많을 뿐 아니라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모든 사람의 호감을 사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부족한 곳이 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한 씨는 최근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괴롭다.
한 씨는 집에서 편한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서면 꼭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손가락으로 팔뚝을 꼬집는 것이다. 다른 곳은 다 날씬하지만 그녀는 유독 팔뚝에 살이 많다. 사실 팔뚝 살이 한 씨를 이만저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여름에 민소매 티셔츠 한 번 맘 편히 못 입을 뿐 아니라 긴팔 옷을 입어도 어깨부터 팔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동그랗게 보이는 등 옷맵시도 살지 않는다.
그렇다면 팔뚝 살을 빼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살이 찐 뒤에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몸이 체중을 유지하려는 성질 때문에 잘빠지지 않는 군살이 되기 쉬우니 미리미리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 팔뚝 살을 빼는데 효과적인 플랭크 자세
플랭크 자세는 팔굽혀펴기의 기본자세와 비슷한데 팔을 어깨너머로 벌린 다음 땅을 짚는다. 다리를 쭉 펴주고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준다. 엉덩이는 내려주고 팔뒤꿈치부터 머리까지 사선으로 곧게 펴준다. 팔꿈치가 바깥쪽이 되도록 자세를 바로잡고 복부에는 힘을 준다.
플랭크 자세는 팔뚝 군살의 감량은 물론 복부에 힘이 들어가면 뱃살이 들어가고 팔 전체와 손목을 강화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어깨부터 등, 다리 라인까지 긴장감을 준다.
구부정한 자세나 스트레스로 인한 혈액순환 방해로 팔뚝이 두꺼워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팔뚝 살을 관리해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크게 기지개를 켜는 것도 몸을 이완시켜 신진대사를 돕는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은 세우고 허리와 엉덩이가 바닥에 닿게 한 다음 양주먹을 쥐고 팔을 천천히 위로 뻗는 것이 올바른 기지개 자세. 10회 정도 반복하고 매일 습관화하면 좋다.

그러나 팔뚝 살이나 허리, 허벅지 등의 군살은 잘 빠지지 않아 여성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하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면 해결할 수 있지만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그것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최근에는 성형외과를 찾아 비만치료 받는 것도 군살을 없애는 한 가지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니지방흡입이나 PPC 등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살을 원하는 만큼만 손쉽게 감량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한 씨도 결국 성형외과를 찾아 PPC 주사요법을 통해 팔뚝 군살을 감량할 수 있었다. 한 씨는 “날씬해진 팔뚝보다 더욱 달라진 것은 자신감을 찾고 전보다 밝아진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영화 '아쿠아 마린'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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