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입안이 찝찝할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껌이다. 껌은 예전부터 다양한 맛과 씹는 재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껌은 천연수지나 합성수지에 감미료와 향료 등을 혼합하여 구강 내의 체온과 타액으로 적절한 도수로 연화시켜 감미료와 향료 등이 녹아서 나오게 배합한 것이다. 껌의 원료는 크게 기초제, 당류, 향료, 기타 재료인데, 이중 기초제가 가장 중요하다. 기초제로는 치클껌(chicle gum)이 있는데, 이것은 사포딜라(sapodilla)의 수액에서 채취한 것으로 현재는 원료 재료의 제한성으로 잘 이용되지 않고 합성수지가 이용되고 있다.
이처럼 오랫동안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준 껌, 우리 몸에는 어떨까. 껌이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껌을 씹는 방법과 시간에 따라 알아보자.
▶ 기억력 향상
껌을 씹으면 뇌를 자극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껌을 씹으면 입 안에서 침이 나오고 그 침은 인술린(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는 호르몬 단백질)을 생성, 뇌에서 기억담당인 해마를 자극하여 기억력을 좋게 만든다. 또한 껌을 씹는 행위는 초조함을 없애주고 긴장감을 풀어주며 당대사가 증가한다. 이 때문에 각성기능이 호전되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충치예방
껌을 씹는 동안 침샘을 자극시켜 침 안에 있는 유용한 성분들이 세균을 없애고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충치를 예방해준다는 자일리톨 껌 또한 이러한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식품기준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미료로 자일리톨을 100% 사용한 껌만 충치발생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일리톨 껌 7개 중에 감미료로 100% 자일리톨을 사용한 제품은 1개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충치예방 껌을 고를 때에는 감미료로 100% 자일리톨을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사각턱
껌을 30분 이상 씹을 경우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바로 사각턱이다. 껌을 장시간 오래 씹을 경우 턱 근육의 발달로 인해 사각턱이 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하범준 원장은 “씹는 근육 즉, 교근(아래턱에 연결된 음식을 씹는 작용을 맡은 근육)이 발달한 상태를 사각턱이라고 한다. 교근이 보통이상으로 비대해 있으면 교근을 당기는 힘이 아래턱뼈 (하안각)에 지속적으로 작용해 아래턱뼈가 돌출하게 되고 심하면 바깥쪽으로 휘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사각턱의 원인으로는 껌 씹는 습관 외에도 운동할 떄 어금니를 꽉 무는 습관, 딱딱한 것을 씹는 습관, 이갈이와 같은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교근이 발달되면서 결국 아래턱 뼈 자체가 돌출되어 뼈가 실제로 각이 지는 사각턱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쪽으로 지속적으로 껌을 씹으면 한쪽 턱 근육만 발달해 얼굴 근육이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양쪽 턱의 모양이 변한다. 이는 안면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껌뿐만 아니라 음식을 섭취할 때 역시 여기저기 골고루 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너무 오랜 시간 껌을 씹는 것은 건강과 미용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므로 껌을 씹을 때는 30분 내외로 씹는 것이 좋다. (사진: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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