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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공효진, "파스타는 맛있는 드라마, 보는 눈도 즐거울 것"

유재상 기자
2010-01-05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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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이 떠난 자리에 '파스타'가 벌이는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4일 첫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도 시청자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 드라마에서 주방보조 서유경 역을 맡은 주연배우 공효진은 " '파스타'는 맛있는 드라마라서 보는 눈도 즐거울 것"이라며 "극중에서는 일과 사랑을 찾고, 방송에서는 시청률을 확보해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고 의욕을 밝혔다.

원래 음식 솜씨가 뛰어난 공효진은 이번 배역을 위해 손목이 시큰거릴 정도로 프라이팬을 휘두르며 한 달 동안 요리 실습을 강행했다고 알려졌다.

'파스타'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로맨틱 가이'에서 '욕쟁이 쉐프'로 변신한 이선균의 독설. 이태리타월처럼 까칠한 주방장 이선균은 듣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 폭언으로 주방의 군기를 잡으며 독불장군의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예고편을 통해 일부 공개된 '파스타'의 화면을 보면 다양한 메뉴와 함께 요리사들의 현란한 손놀림이 눈길을 끈다. 숨 돌릴 틈 없이 돌아가는 주방 분위기도 긴박감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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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연출자 권석장 PD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장면 전환이 빠르고 인서트 컷이 많아 촬영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휴식을 반납하고 촬영에 임해준 배우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심리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파헤쳐온 권PD는 그동안 '앞집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여우야 뭐하니' 등을 통해 매번 화제를 모았었다. 마침 5일이 권PD의 생일이어서 그가 좋은 시청률을 생일선물로 받게 될지 관심을 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임종원 제작본부장은 "이 드라마는 상투적인 '명랑소녀 성공기' 스타일이 아니라 웃음 속에 삶의 페이소스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며 "참신한 대본과 탄탄한 연기력, 정교한 연출을 바탕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많은 시청자들은 주인공 이선균과 공효진이 연기파 배우라는 점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은 방송 전부터 '현유커플'(현욱-유경)을 성원하는 격려 메시지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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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사진제공: 올리브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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