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성들이 변하고 있다! 가늘고 긴 다리를 강조한 스키니진 차림에 깔끔하게 다듬은 눈썹, 하얗고 매끈한 피부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자보다 예쁜 남성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
이들은 일명 '글루밍족', '예쁜 남자', '초식남' 등으로 불리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때문에 요즘 남성 패션의 트렌드는 남성다움보다는 다소 중성적이면서 세련되고 이지적인 이미지.
이러한 경향은 남성미의 상징인 '털(毛)'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야성적인 느낌을 주는 검은 수염도, 남성의 섹시함의 상징이었던 가슴 털도 이제는 아름다움을 해치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신사 테마임이석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털은 충격과 태양, 이물질 등으로부터 몸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에 불편함과 수치심을 느껴 제모를 원하는 남성들이 점차 늘고 있죠”라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대부분 아침마다 면도기를 이용해서 자가제모를 한다. 그러나 자가제모는 하루도 빠짐없이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자칫 피부가 베이거나 손상될 우려가 있다. 또 매일 아침마다 제모를 하지만, 저녁이 되면 덥수룩하게 자라나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
때문에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는 이런 자가제모의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레이저 영구제모’가 인기다. ‘레이저 영구제모술’은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서 피부에 손상 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
임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모낭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트러블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구 제모 시술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경우 평균 4∼5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90% 이상의 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강한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털이 다시 자라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시술기간이 오래 걸린다.
또 여성들은 주로 겨드랑이나 팔, 비키니 라인 제모를 많이 하는 반면 남성들은 지저분해 보이는 턱과 콧수염, 부담스러운 가슴 털, 반바지 입기가 꺼려지는 다리털 제모를 많이 한다.
이제 털털한 남자가 사랑받는 시대는 갔다. 이성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적당히 꾸밀 줄도 알아야 하는 것. 남성들이여, 이 시대의 새로운 남성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글루밍족'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털(毛)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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