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푸석해지게 되면 생각나기 마련인 팩 제품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팩을 사람들은 마스크와 혼동해 사용하기도 한다. 얼핏 보면 ‘팩과 마스크 뭐가 다르지?’ 금방 생각나지 않는다. 서양에서는 팩과 마스크를 구분하여 사용한다는데 팩과 마스크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
∎ 팩과 마스크의 차이점
팩은 피부에 바른 후 굳지 않고 공기를 통과시켜 다른 어떤 피부보호제품이나 영양제품보다 짧은 시간 내에 효과를 발휘하고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이 팩의 재료가 되어 피부에 촉촉한 청량감을 더해준다.
마스크는 천연물, 화장품 등으로 인공적인 막을 형성하여 일정시간 붙였다가 떼어내는 방법으로 피부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마스크는 얼굴에 바른 후 딱딱하게 굳어져 외부의 공기유입과 수분증발을 차단하여 피부를 유연하게 하고 유효성분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 팩과 마스크의 효과
마스크는 파스테, 젤, 크림상의 제품을 바르고 일정시간이 경과되면 피부표면에 피막이 형성되어 딱딱하게 굳어져 공기가 차단되어 피부온도가 올라가 팩과 피부 사이에 열이 발생한다. 이러한 발한작용으로 인해 모공속의 노폐물이 빠져나와 청정작용으로 피부가 청결해진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수분 증발이 억제됨으로써 내분에서 발생된 열에 의한 보습효과가 뛰어나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 피부의 열을 정화시키고 혈관을 넓혀 산소의 공급을 확대시켜 피부의 신진대사를 자극, 원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각질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서 진정, 수렴, 세포재생, 염증완화 등의 작용 등이 있다. (도움말:까띠끌레/사진출처:영화 '이지 섹스 이지 러브'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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