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 남자의 바람기, 어떻게 확인하지?

이현아 기자
2009-12-17 19: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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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옆구리가 시려오는 겨울, 여기저기서 연인들의 행렬이 눈에 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애인의 필요성을 절감한 솔로들이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들이다.

그러나 내 곁에 있는 이 남자, 안전할까. 집착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애인의 바람기는 가장 참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이다. 더욱이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급’ 가까워져 사귀게 된 케이스라면 정말 내 남자로 괜찮은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한 매체에서 2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바람을 피워본 적 있는가’에 대해서 남자 43.15%가 바람을 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정주고 마음까지 준 사람에게 배신당한 아픔으로 새해를 시작할 수 없다면 사랑스런 남자친구의 얼굴을 꼼꼼히 뜯어보자. 남자친구의 얼굴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있다.


한 화장품 광고에서 ‘남자의 주름은 바람기의 상징’이라는 말처럼 웃을 때 생기는 사랑스러운 눈주름은 ‘나 바람기 있다’고 광고하는 것과 같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생성되는 주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진피의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탄력을 잃어 생성되는 것으로 평소 표정과 관계가 깊다. 뚜렷하게 눈가에 주름이 진 남성이라면 달콤한 눈웃음이 주요 무기일 가능성이 크다.

남자친구가 웃을 때마다 눈꼬리에 주름이 진다면 눈웃음으로 얼마나 많은 여자를 홀렸을지 한번 고민해볼만하다. 또한 관상학적으로 짙은 쌍꺼풀을 가진 사람이 쌍꺼풀이 없고 눈두덩이에 살이 없는 남자보다 바람기가 더 많다. 눈꼬리는 처진 형과 올라간 형 둘 다 바람기가 많고 눈동자에 물기가 많아 촉촉하다면 바람둥이 의심 대상.


코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다양한 모양의 코만 놓고 비교를 하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컴퓨터로 사람의 코 형태를 조금만 바꿔도 인상이 확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남자에게 코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신뢰감을 결정하는 부위이다.

바람둥이의 코는 콧대가 가늘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퍼지며 콧대 중간에서 살짝 콧날이 솟은 형이다. 또한 콧방울이 넓고 둥그스름하고 인중이 또렷한 코가 바람기가 많다. 이런 코는 온화해 보이는 첫인상으로 이성의 호감을 산다. 또한 인중은 돈 씀씀이를 상징하는 부분으로 또렷하고 넓으면 돈을 헤프게 쓰는 기질이 있으며 바람기도 많다.


원래 밝은 색이면서 다문 입매가 일직선이거나 입술이 좀 퍼져 있는 형태는 바람기가 많다. 또한 입술에 세로선이 많으면 정이 없고 완고하다. 냉정한 성격 탓에 연애를 해도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 힘들다.

그러나 관상은 단지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성실해 보이는 남자가 바람피우는 경우도 있고, 바람둥이 같은데 착실한 경우도 많다. 세상 모든 바람둥이가 얼굴에 자신이 바람둥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미리 예방해서 나쁠 것은 없다.

관상학에서는 적당한 바람기는 매력이라고 풀이한다. 실제로 바람둥이 스타일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꽃미남’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허재영 원장(허재영성형외과)은 “남성들도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들 또한 과거 남자다운 근육질 스타일이 아닌 샤프하고 섬세한 꽃미남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이러한 꽃미남 스타일은 과거에 기생오라비 같다 하여 빛을 발하지 못했던 외모이다. 그러나 트랜스섹슈얼이 유행하면서 ‘초식남’과 같이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화 '미키 블루 아이즈'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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