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에 부단한 운동으로 가꾸었던 S라인 몸매와 매끈한 다리를 한껏 드러내고 싶지만 겨울철 매서운 칼바람은 자꾸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어쩔 수 없이 섹시한 S라인을 감싸는 두툼한 외투를 입고 나섰지만 미니스커트에 부츠만은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스타일을 위해 추위 정도는 감수하겠다만 마음 한켠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라고 생각하기 마련.
올 겨울 강추위에 대적할 만한 ‘핫’하도고 ‘스페셜’한 아이템을 지금 공개한다.
신체에서 열이 가장 먼저 빠져나가는 곳이 바로 머리와 목. 모자로 머리를 감싸준다거나 머플러로 목을 칭칭 동여매어준다면 체내 온도는 3~5도 정도 상승한다. 이는 모자와 머플러만으로도 큰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봄, 여름, 가을에 주로 야구모자로 자외선을 가리고 멋을 부렸다면 한 겨울엔 털모자로 한껏 멋을 부려보는 것은 어떨까.
털 모자의 경우 야구 모자에 비해 모양과 색이 다양해 본인의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둥그스름한 얼굴의 경우 양쪽 귀 부분이 처지는 태의 모자가 어울리며 마름모형이나 광대가 약간 튀어나온 얼굴형이라면 빵모자도 제법 잘 어울린다.
겨울철 옷차림은 대부분 블랙이나 그레이, 카키와 같이 어둡고 무거운 느낌의 컬러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몸의 중심인 목 주변에 발랄하고 강렬한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색으로 옷을 연출하기가 부담스럽다면 무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분한 바탕색에 원색의 무늬로 포인트를 준다면 이 또한 센스있는 코디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목도리 무늬 선택 또한 색상 못지않게 중요하다. 과거 페이즐리 무늬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글자를 이용한 그래픽 디자인, 캐릭터, 기하학적인 무늬 등이 대세. 기하학적 무늬의 스카프라면 앞가슴으로 흘러내리 듯 두는 형태도 멋스러우며 원색의 경우에는 하이랩 매듭법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올 겨울 모자와 머플러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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