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겨울 모자&머플러면 미니스커트도 '거뜬'

2009-12-14 1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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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부단한 운동으로 가꾸었던 S라인 몸매와 매끈한 다리를 한껏 드러내고 싶지만 겨울철 매서운 칼바람은 자꾸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어쩔 수 없이 섹시한 S라인을 감싸는 두툼한 외투를 입고 나섰지만 미니스커트에 부츠만은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스타일을 위해 추위 정도는 감수하겠다만 마음 한켠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라고 생각하기 마련.

‘겨울 멋쟁이는 얼어 죽는다’라는 말도 옛말, 요즘 시대에 다리 하나 드러낸다고 얼어 죽는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올 겨울 강추위에 대적할 만한 ‘핫’하도고 ‘스페셜’한 아이템을 지금 공개한다.

신체에서 열이 가장 먼저 빠져나가는 곳이 바로 머리와 목. 모자로 머리를 감싸준다거나 머플러로 목을 칭칭 동여매어준다면 체내 온도는 3~5도 정도 상승한다. 이는 모자와 머플러만으로도 큰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봄, 여름, 가을에 주로 야구모자로 자외선을 가리고 멋을 부렸다면 한 겨울엔 털모자로 한껏 멋을 부려보는 것은 어떨까.

털 모자의 경우 야구 모자에 비해 모양과 색이 다양해 본인의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둥그스름한 얼굴의 경우 양쪽 귀 부분이 처지는 태의 모자가 어울리며 마름모형이나 광대가 약간 튀어나온 얼굴형이라면 빵모자도 제법 잘 어울린다.

모자에 이어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머플러는 모자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뿐더러 다양한 연출방법이 있다. 머플러와 스카프의 경우 튀는 디자인과 색상을 이용할수록 센스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겨울철 옷차림은 대부분 블랙이나 그레이, 카키와 같이 어둡고 무거운 느낌의 컬러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몸의 중심인 목 주변에 발랄하고 강렬한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색으로 옷을 연출하기가 부담스럽다면 무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분한 바탕색에 원색의 무늬로 포인트를 준다면 이 또한 센스있는 코디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목도리 무늬 선택 또한 색상 못지않게 중요하다. 과거 페이즐리 무늬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글자를 이용한 그래픽 디자인, 캐릭터, 기하학적인 무늬 등이 대세. 기하학적 무늬의 스카프라면 앞가슴으로 흘러내리 듯 두는 형태도 멋스러우며 원색의 경우에는 하이랩 매듭법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올 겨울 모자와 머플러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한경닷컴 bnt뉴스 이성희 객원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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