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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장 쿨한 '작업 男·女'는?

김희정 기자
2014-06-24 19:56:13
결혼정보회사에는 저마다 출신 지역이 다른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꼭 같은 지방에 사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것은 옛말이 됐으며, 지방에 있는 이성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성과의 만남이 흔한 일이 되고 있다.

이처럼 결혼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남지역의 미혼남녀가 타 지역 남녀보다 빠르게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과 충청, 부산, 대구 지역의 미혼남녀 500명(남250,여250)을 대상으로 평균 맞선 횟수에 따른 성혼율을 조사한 결과, 호남지역의 미혼남녀가 평균 2.3회의 맞선으로 가장 빠르게 성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것.

즉, 호남지역이 평균 2.3회의 맞선으로 가장 빠르게 이성을 만나 교제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지역 2.4회, 충청 2.8회, 대구 3.2회, 서울 3.3회의 맞선으로 전국 통틀어 평균 2.3회면 서로의 이상형을 찾아 교제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남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의 미혼남녀보다는 덜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 첫 맞선에 성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서울지역의 경우 타 지역보다 경제력과 학력 등에서 좀 더 까다로운 조건이 많아 평균 3회 정도의 맞선으로 성혼(교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결혼정보회사가 가입 위주의 정책에서 성혼률 주요 정책으로 변화를 가하면서 전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커플매니저를 통해 일방적으로 미팅을 주선 받는 형태가 아닌 적극적으로 온라인을 활용해 이성을 찾아 나서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평균 성혼 횟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자료제공: 웨디안)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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