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십자가 든 누드모델' 기분 나빠!

오나래 기자
2009-12-05 0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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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모델 겸 배우 조안나 크루파(30)의 PETA광고가 가톨릭계의 노여움을 사고 있다.

바로 최근 폭스채널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해 섹시한 댄스를 선보였던 폴란드 출신 모델 조안나 크루파가 동물애호가 협회인 'PETA(People for Ethical Treatment for Animals,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새 모델로 등장한 것.

새 화보는 "동물을 위해 천사가 되세요"라는 카피를 내세워 조안나 크루파가 올누드로 십자가를 들고 있으며 등에는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가톨릭 리그는 PETA가 십자가와 천사를 광고에 이용하면서 "종교적 심벌을 왜곡하고 있다"고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조안나 크루파는 "나 자신도 가톨릭 신자"라고 말하며 오히려 "동물을 사랑하자는 캠페인의 목적을 무시하고 오로지 섹스 스캔들에만 초점을 맞추는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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