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크서클, 컨실러 하나면 OK?

이현아 기자
2009-11-18 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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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보이고 생기 없는 인상을 만드는 주범인 다크서클. 전신을 통틀어 가장 피부가 얇은 부위인 눈가는 주름부터 시작해서 다크서클까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다크써클은 눈 밑의 정맥이 얇은 피부를 통해 초승달 형태로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는 증세로 겨울철에 더욱 심해진다. 특히 눈 밑 지방이 많은 타입은 다크서클의 부위도 넓다.

20대 이후 여성이라면 모두 한 번쯤 가져보았을 고민 중의 하나인 다크서클. 메이크업을 할 때 다크서클만 잘 가려도 훨씬 어려보이고 화사해진 자신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가리면 오히려 다크서클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뿐 아니라 눈가의 주름이 강조될 수 있다.

다크서클을 감추기 위해서는 기초화장을 끝낸 후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컨실러로 눈 밑을 밝히고 다크서클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커버력이 좋은 컨실러로 한 번 더 덧바른다. 또한 다크서클 부위로 시선이 가지 않도록 눈이나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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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을 커버해 얼굴에 생기를 되찾아 주는 메이크업 테크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기사 이미지눈 밑 밝히기
다크서클을 커버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트라이앵글 존이다. 트라이앵글 존은 눈 밑과 콧방울을 연결했을 때 생기는 역삼각형 부분으로 이 부분을 환하게 밝히는 것이 급선무.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컨실러를 트라이앵글 존에 넓게 펴 바른다. 이때 무거운 질감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눈 밑 주름이 도드라질 수 있으므로 수분감이 뛰어난 컨실러를 선택한다.

어두운 부분 한 번 더 커버
눈 밑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 커버력이 좋은 컨실러를 점찍듯 바른다. 눈 밑에 가장 어두운 부분은 거울을 눈높이보다 약간 위로 들고 눈을 치켜떴을 때 잘 드러난다.

컨실러 그라데이션
두 번 바른 컨실러가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도록 손가락 끝으로 살짝 두드린다. 마지막으로 퍼프에 파우더를 묻혀 얼굴 외곽, 양 볼에 지그시 눌러 바른 뒤 퍼프에 남은 파우더로 콧등과 눈 밑을 순서대로 눌러 바르며 마무리한다.

포인트 메이크업
눈에 포인트를 줄 때는 섀도보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강하게 연출한다. 아이섀도는 펄감이 없는 베이지컬러를 선택하여 눈매를 화사하게 밝힌다. 그 후 다크써클로 시선이 가지 않도록 눈 위 아이라인을 조금 더 두껍게 그린 후 마스카라를 이용해 풍성한 속눈썹을 만든다. 레드컬러 립스틱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다크서클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연출하는 방법이다.

메이크업이 시간이 흘러 지워지면 다크서클이 다시 눈에 띌 수 있다. 이럴 경우 메이크업위에 수분함량이 높은 모이스춰 컨실러를 트라이앵글 존에 넓게 펴 바르면 손쉽게 커버된다.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원장(신사테마임이석피부과)은 “얼굴에서 생기를 앗아가는 다크서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보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밤 눈가를 코 가장자리부터 눈꼬리를 향해 나선형으로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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