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의 만성질병 비만. 여자에게는 모델 못지않은 잘록한 허리가, 남자에게는 연예인 못지않은 선명한 식스 팩이 축복인 오늘날 ‘체중’은 이 시대 모든 이들의 화두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만은 단순히 체중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비만은 근육, 내장기관, 뼈, 수분 등의 신체 구성요소와 비교해 봤을 때 유난히 체지방이 많은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초과된 체지방은 온몸에 전체적으로 퍼져있을 수도 있고 또는 특정부위에 집중되어 있을 수도 있다. 때문에 때로는 지방의 분포에 따라 비만을 분류하기도 한다. 즉, 비만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증상과 원인에 따라 분류되는 비만의 종류,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에너지 소모량에 비해 섭취량이 많아 생기는 체내 에너지 잉여로 인한 비만. 식이요법과 운동 혹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 소아비만

각종 가공식품, 햄버거, 피자 등의 인스턴트식품이나 고칼로리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비만. 과일이나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발생하기 쉬우며 소아당뇨나 유전적 체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클리닉 365mc 김남철 원장은 “소아비만 아이들은 친구들의 놀림이나 따돌림 등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고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부종, 소화불량, 관절염, 만성피로 등의 대사 장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 치료되기 힘들다. 원인이 되는 질환의 치료와 체내 신진대사 개선이 선행되어야만 체중조절이 이루어 질 수 있다.
► 산후비만
임신 중 생긴 과식, 편식으로 인해, 혹은 산후 조리 시 건강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불은 체중이 그대로 굳어져 발생하는 비만. 임신 중 여성의 몸은 출산이나 수유에 소모될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에너지원을 먼저 지방으로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임산부가 아무런 절제 없이 과식을 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복부비만
일반적으로 S라인 몸매와 상반되는 D자형 몸매의 주된 원인이며 ‘다이아몬드형 비만’이라고도 부른다. 복부비만은 불규칙적인 식사, 변비, 폭식, 술자리 등이 주된 원인으로,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외관상 마른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비만으로 운동이 동반되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식사량을 줄일 경우 기초대사량이 점점 감소되어 과거보다 더 적응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체내에 쌓이는 지방의 양은 더욱 많아 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될 경우 체중은 조금 나간다고 할지라도 다른 신체 구성요소에 비해 지방이 많은 마른비만이 되기 쉽다.
(사진출처:영화'너티프로페서','나쁜산타'스틸컷 / 사진제공:365mc)
한경닷컴 bnt뉴스 성예원 기자 ssyew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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