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오후의 홍차 제대로 즐기는 방법!

김명희 기자
2009-11-09 12:27:26

홍차 잎 속에는 카페인, 단백질, 지방질, 당질, 섬유소, 회분, 비타민 A, B1, C,니코틴산, 무기질 등이 있다. 이것이 차의 풍미를 돋구고 감기에 걸렸을 때 안정제 역할을 하며, 체중을 줄여주는 역할(특히 카페인, 사포닌 등)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 속의 지방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도 한다.

디올클리닉 장지연 원장은 “이외에도 차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성분들은 지방의 대사 작용을 촉진시켜 과산화지질로 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숙취를 막아주는 등 차에는 여러 효능이 있습니다”고 전했다.


몸에 좋은 홍차. 그러나 너무나 많은 이름들로 무엇을 마셔야 할지 도무지 고르기가 쉽지 않다. 실론티며 다즐링이며 도무지 알 수 없는 홍차의 이름. 그 정체를 밝힌다.

Darjeeling 다즐링
다즐링은 히말라야 고지에서 생산되는 차 잎이다. 붉은 색이 진하며 향이 깊어 매우 높이 평가하지만 생산량이 적어서 대부분 다른 차 잎과 섞어 사용한다.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리는데 좋은 다즐링에서는 와인향이 난다. 그래서 100% 다즐링을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

수확된 시기에 따라서 First Flush(3,4월 수확), Second Flush(5,6월 수확), Autumnal Flush(10월 이후)로 나뉘며 시기에 따라서 맛과 향에 차이가 있고 빵이나 식사에 곁들이는 아침보다는 차만을 즐기는 오후의 타임에 더 잘 어울린다.

Ceylon 실론
부드럽고 튀지 않는 향과 투명하고 깨끗한 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홍차 생산지로 유명한 스리랑카 실론 섬에서 재배되어 실론이라고 부른다.

스트레이트로는 물론 과일이나 우유 등을 곁들여 마셔도 좋다. 단, 차를 새로 사와서 처음 캔을 딴 뒤2∼3일 정도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좋다. 아직 홍차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나 다양한 방식에 어울리는 홍차를 한 종류만 사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Assam 아쌈
인도 북동부 평원의 아샘 지방이 생산지. 남성적인 맛으로 알려져 있고 장미향이 난다. 인도의 홍차는 이곳에서 처음 생산되었다고 하며 또한 아샘 지방은 세계 최대의 차 생산지이기도 하다. 따끈한 물에 우려내면 검은 빛을 띤 짙은 적색을 나타낸다.
홍차 자체의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우유를 섞어 마시면 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밀크 티 만들기에도 좋다.

Earl Grey 얼 그레이
키먼(Keemun)이나 스리랑카산의 차 잎에 배르가못 오일을 입힌 홍차. 포트넘 엔 메이슨의 얼 그레이는 그 외에 솔잎을 태운 증기를 쐬어 만들며 립튼의 러시안 얼 그레이는 수레국화와 오렌지 슬라이스를 함께 넣어 만든다. 트와잉스의 얼 그레이에는 오렌지 향이 첨가된다. 아이스 티 만들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차.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사 후에 마시면 개운해서 좋다.
(사진: 영화 '엠마'스틸)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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