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실(고현정)의 천하가 시작됐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46회분에서 미실은 신라를 손안에 넣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 옥새를 쥔 미실은 진평왕(조민기)을 억류하고, 칙서에 강제 서명을 하도록 했으며 이에 반항하는 신료들은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을 끌수록 덕만이 유리해진다는 판단을 내린 미실은 조정 신료들을 소집하고 회의를 주관했다. 미실은 진평왕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미실을 주축으로 세종, 설원이 중심인 위국부(국가비상대책기구)를 설치했다.
그때 한 신료가 앞으로 나와 “한 가지만 확인시켜 달라, 폐하께서 얼마나 위중하신 것인지, 직접 교지를 내리신 것이 사실인지 확인을 했으면 한다”며 “비록 폐하의 옥새가 찍힌 칙서라 하나 덕만공주님은 폐하의 유일한 혈손이시며 성골이 아니냐”고 따졌다.
그 순간 미실의 얼굴에는 특유의 살벌한 미소가 번졌고 미실과 눈이 마주친 보종(백도빈)이 단숨에 신료의 목을 베어버렸다.
미실은 진평왕의 자리에 앉으며 신료들을 향해 “그동안 네 놈들은 무엇을 했느냐. 네놈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고, 기득권을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이 미실은 진흥제, 진지제, 또 지금의 폐하를 보필하며 이 신국을 책임지고 있었느니라”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미실의 계엄령 선포는 과거 70~80년대 군부독재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군부독재가 떠오른다”며 “미실의 카리스마에 전율을 느꼈다”고 호평했다. (사진: MBC ‘선덕여왕’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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