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의 이슈, ‘가십걸’.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드라마는 블레이크 라이블리(세레나 역), 레이튼 미스터(블레어 역)와 같이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하지만 우리가 한 가지 놓치고 있는 사실. 그것은 바로 ‘바네사’다. 극중 댄 험프리의 오랜 친구로 등장하는 그녀를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패션과 스타일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미 그녀의 숨겨진 매력을 눈치 챘을 터. 화려한 주연들 사이에서 수줍은 듯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그녀의 매력을 파헤쳐 보자.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다양한 국적을 뒤섞어 놓은 듯한 매력적인 얼굴. 남미의 뜨거운 열정과 서구의 세련미가 묘하게 뒤섞인 그녀의 얼굴은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닐지언정 차고 넘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제림성형외과 정재영 원장은 “한국 여성들의 선호도를 고려해봤을 때 제시카 스자르는 분명 뛰어난 미인은 아니다. 짙은 눈썹과 강한 눈매, 끝이 뭉툭한 코는 오늘날 한국에서 각광받는 얼굴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적당히 각진, 작은 얼굴은 그녀의 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설명한다.
혹자는 그녀가 우리나라의 대표 섹시 아이콘 이효리를 닮았다고 말한다. 아마도 두 미녀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까무잡잡한 피부와 짙은 눈매에서 풍미는 섹시함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짙은 눈썹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 까만 피부 역시 가십걸의 다른 배우들에게는 찾아 보기 힘든 특유의 매력.
또한 파도처럼 물결치는 검은 머리는 동양인의 그것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동양인의 검은 머리가 차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나타낸다면, 그녀의 머리는 정열과 열정, 생기에 차있는 듯한 발랄함을 보여준다. 종종 화면을 통해 보여 지는 특유의 뚱한 표정도 그녀의 매력중 하나. 제시카의 숨겨진 매력은 끝이 없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그녀의 패션 스타일이다. 그녀의 스타일은 한 가지 단어로 정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정의하기 어려운 그 자유분방함 바로 그녀의 패션 포인트. 그녀의 룩은 편안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지닌 세레나의 ‘캐주얼 스트리트 룩’에서도, 귀여우면서 사랑스러운 여성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블레어의 ‘클래식 룩’에서도, 파격적이면서도 섹시한, 개성 넘치는 제니의 ‘걸리쉬 록시크 룩’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유분방함을 지니고 있다.
극중 그녀가 즐겨 입는 화려한 무늬의 원피스와 원색의 재킷, 포인트가 강한 드레스는 발랄함과 개성을 극대화 시킨다. 크고 화려한 색색의 액세서리 역시 그녀의 히피적인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패션 아이템.
이제 드라마 가십걸 외에도 파파라치 속에 담긴 그녀의 일상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그녀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는 사실. 세레나 예찬은 잠시 접어두고, 발랄하고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바네사’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CW'가십걸'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성예원 기자 ssyew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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