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인배우 정혜원 "아름이 보다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어요"

이선영 기자
2009-10-20 1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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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Show의 '호신방법' 광고에서 ‘아름이’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정혜원’이 오달균 감독의 영화 ‘하늘과 바다’ (공동제작 : ㈜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 ㈜제이엔 디베르티스망, 감독 :오달균)에 캐스팅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신예 정혜원이 캐스팅 된 ‘하늘과 바다’는 남들보다 조금 느리지만 누구보다 밝게 살아가는 소녀 하늘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말아톤>, 과 <허브>에 이은 감동 스토리. 정혜원은 이 영화에서 날라리 여고생 ‘미미’역을 맡아 유아인과 함께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하늘(장나라)의 돈을 빼앗는 개성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배우보다 ‘아름이’로 더 잘 알려진 정혜원은 지난해 KBS2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가자’를 통해 잠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던 경력을 제외하고는 활동이 전무한 생짜 신인.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못된 불량학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를 과장되게 연출하고 염색까지 하는 등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뿐 아니라 거친 말투를 연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정혜원은 “첫 촬영 때 너무 긴장을 해서 NG를 많이 냈었는데 막내라 많이 봐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 분위기에 적응되면서 마음이 편해져서 더 잘 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영화에서 주연도 아니고 씬도 많지 않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이고 영화 자체가 잔잔하고 따뜻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너무나 고마운 분들과 함께 촬영을 하게 되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CF와 영화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열정의 땀을 흘리고 있는 정혜원이 출연한 영화 <하늘과 바다>는 10월29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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