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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범 전용철 "최진실, 편히 눈감았으면"

2009-10-07 1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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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전 매니저였던 배병수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전용철이 "지금도 누나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누나가 이제 편히 눈감았으면 좋겠다"는 옥중서신을 보내와 눈길을 끌고있다.

일간스포츠는 6일 살인 혐의로 지방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전용철과 옥중서신 및 전화통화를 나눈 내역을 공개하고 "전용철이 진실이 누나가 이제 편히 눈감았으면 좋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전용철은 "작년 10월 누나의 별세 소식을 듣고 쏟아지는 눈물을 억누를 수 없었다"면서 "누나를 한번도 원망하고 미워한 적이 없었다. 이 곳에서 진심으로 누나가 잘 되길 빌었고 언젠가 꼭 한번 만나서 그간 못다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전용철은 1994년 12월 당시 최진실의 매니저였던 배병수의 집에 숨어 들어가 배병수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그는 복역한 지난 13년 동안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2월엔 2년제 전문대학인 교도소 내 교육기관에 입학해 창업경영학과 09학번으로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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