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주에 10kg 감량이 가능할까?
아무리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5kg 밑으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체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에게는 꿈같은 얘기일 수 있다. 하지만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주인공 김명민은 루게릭병으로 점점 야위어가는 역할을 위해 20kg까지 감량했다. 10년 이상 73kg을 유지해온 체중이 52kg까지 빠졌다. 더 극단적인 예도 있다. 지난 13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 스토리온 TV의 <다이어트워3>에서는 12주동안 99.3kg에서 61kg로 무려 38.3kg을 감량한 민예홍씨가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물속에서 누가 오래 버티는 지를 겨루는 잠수게임을 예로 들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내 ‘의지력’은 한없이 물속에서 오래 버텨야 하지만 본능에 충실한 내 ‘몸’은 결국 의지력을 무력하게 만들면서 얼굴을 물 밖으로 내보내 가쁜 숨을 몰아쉬게 만든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여보겠다는 결심도 이와 비슷하다. 65kg으로 불어난 체중을 내 의지력으로 45kg까지 낮춰보려 하지만 내 몸의 본능은 신진대사를 뚝 떨어뜨리고 식욕을 강하게 불러와 결국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김명민이나 다이어트워 도전자들은 이렇게 강력한 본능과의 싸움에서 의지력이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 요인은 무얼까.
박용우 원장은 “동기부여”가 해법이라고 단언했다. 무언가 목표가 분명하고 바로 지금 체중감량을 해야하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의지력이 본능을 억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화보촬영을 위해 몸을 만들어야 하는 연예인들은 닭가슴살을 믹서기에 갈아서라도 꾸준히 먹는다.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예비신부는 옷에 몸을 맞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이런 사람들은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무리 동기부여가 확실해도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지 못하면 성공에 이르는 길이 멀고도 험할 수 밖에 없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8주에 10kg을 빼는 성공 다이어트 비법은 무얼까.
다이어트는 힘들이지 않고 우아하게 해야 하며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신진대사를 망가뜨린 원인을 찾아야 한다.
박용우 원장은 "내 몸을 ‘리셋’시키는 기간 동안에는 조절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는 설탕, 액상과당, 흰밀가루음식, 트랜스지방, 술, 담배를 끊어야 하며, 몸이 배고프지 않게 절대 끼니를 거르지 말고 하루 4끼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미량영양소가 풍부한 채소, 해조류, 버섯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저포화지방 고단백 식품인 콩, 두부, 생선, 해산물, 계란흰자, 닭가슴살 등을 매 끼니 챙겨 먹어야 한다. 또한 유익한 지방이 풍부한 아마씨, 호박씨, 호두, 잣,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마씨유 등도 함께 섭취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도 지났으니 이번 기회에 내 몸을 리셋시켜 다시 건강을 되찾아보는건 어떨까? 우아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여기에 근력운동까지 더한다면 내년 여름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될 지 모를 일이다.
(도움말 :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성균관대 외래 교수), 사진출처: 스토리 온)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
|
|
▶ '복권 1등' 당첨, 가장 하고 싶은 것은?
▶ '럭셔리 파티' 저렴하게 즐기는 법?
▶ 성형으로 일그러진 삶을 대변하는 ‘미키 루크’
▶ 한국여성 89% '성생활에 불만족', 원인은?
▶ 뚱뚱한 것보다 심각한 ‘다이어트 부작용’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 [이벤트] 당신의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