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간에 떠도는 소문 중에 ‘코를 세우면 미간이 좁아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사실일까?
정답은 NO! 콧대를 세워도 눈 사이가 좁아지는 것은 아니다. 코를 세워서 얼굴에 입체감이 생기기 때문에 착시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실제 좁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콧대를 세울 때 사용하는 보형물에 의해서도 착시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보형물의 폭이 넓으면 미간 사이가 넓어 보이고, 좁으면 미간 사이가 좁아 보이므로 자신의 얼굴에 맞는 것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몽고주름이란 눈앞 쪽에 존재하는 붉은색의 살로 눈앞을 가리듯이 덮고 있는 모양으로 존재하면 눈이 답답해 보이고 미간 사이도 넓어 보이게 한다. 눈의 모양이 답답해 보이거나 길이가 짧은 사람들이 시원한 느낌의 눈을 만들기 위해 선택하는 수술 방법이다. 그러나 고전적인 방법으로 이 몽고주름을 절개하는 수술은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기존의 방법으로 앞트임을 할 경우는 흉터가 남습니다. 효과도 별로 크지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몽고주름 제거술은 수술 흉터를 뒤 쪽으로 숨기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몽고주름 제거술은 인상이 사나워진다는 말도 있다. 때문에 미간이 넓어 고민이거나 눈의 크기가 작아 고민인 사람들도 쉽게 수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정재호 원장은 “눈 머리를 날카롭지 않고 둥글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날카롭지 않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미간이 넓어 인상이 흐려 보이는 사람도 교정이 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영화 <사쿠란> 스틸)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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