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지윤-최동석, 사내커플에서 이젠 부부로

한보은 기자
2009-09-09 16:18:20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지윤(30)과 현 KBS 아나운서 최동석(31)이 11일 오후 1시 서울 이촌동 온누리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한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초 연인임을 공개하며 공식 아나운서 커플이 됐다. 이후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며 지난 8월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커플의 결혼준비를 총괄한 ㈜아이웨딩 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같은 직업을 가진 연인으로 오랜 시간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가 아름다웠던 두 분의 결혼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는 친지 및 방송계 지인을 비롯한 약 700여분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며, 완벽한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배의식으로 진행된다. 결혼식의 주례는 온누리교회의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기로 했으며 2AM이 축가를 맡을 예정이다. 또 두 사람은 오는 13일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다고 알렸다.

박지윤은 "결혼식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조촐한 결혼식을 위해 비공개로 치러지게 된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더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책임을 지키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 박지윤은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통해 그 소중한 노력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박지윤은 현재 Mnet '와이드 연예 뉴스'의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동석은 KBS 2TV '연예가중계',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한보은 기자 bboe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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