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행한 모든 일들이 설령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자유인으로서 나의 자유 의지에 의해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카사노바-
자유로이 성과 쾌락에 탐닉했던 남성 신화의 전설 카사노바. 카사노바는 ‘나는 여성을 사랑했다. 그러나 내가 진정 사랑한 것은 자유였다’라는 말을 남겼다. 일생동안 천명이 넘는 여인과 사랑에 빠졌을 만큼 자유로운 사랑과 모험을 추구했다고. 상대는 수녀에서 자매나 모녀지간까지 다양했으며 각 나라마다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제대로 된 ‘바람둥이’였다.
바람둥이는 나쁘다고 말 하면서 그들과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뭘까? 바람둥이만의 매력을 파헤쳐 본다.
1. 바람둥이는 조각미남이 아니다?
학자들은 카사노바가 미남형 얼굴이 아니라고 말한다. 여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바람둥이들 역시 미남이 아닌 경우가 많다. 조각미남이라기 보다는 호감이 가는 정도의 인상과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평범한 얼굴들이 많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바람둥이는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절대적으로 미남이여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자신감은 이성에게 외모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2. 영리하며 박식하다
카사노바는 열일곱 살에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소년이었다.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철학가, 연극배우, 사업가, 승려, 비서, 군인, 외교관, 사제, 탐험가, 도박꾼, 시인, 작가 등. 그가 가졌던 직업만 해도 셀 수 없다.
이렇듯 많은 재주를 통해 습득한 경험들로 재치 있는 대화를 유도한다. 뛰어난 말발(듣는 이로 하여금 그 말을 따르게 할 수 있는 말의 힘)로 여성의 마음을 열게 한다. 한번 만난 사람의 얼굴은 반드시 잊지 않는 놀라운 기억력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 바람둥이는 사랑이 쉽다?
바람둥이들은 한 사람만을 사랑하지 않는다. 동시에 여러 이성을 만난다고 해서 바람둥이에겐 누구는 진짜 사랑이고 누구는 가짜 사랑이 아니다. 카사노바는 그를 거쳐 간 천여 명의 여인들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고 한다.
5. 사랑보다 자유가 먼저다
카사노바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자유인으로서 자신의 자유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그는 믿음이나 신뢰라는 가치보다는 자유라는 가치를 더 소중히 여겼다.
6. 바람둥이들은 항상 외롭다
바람둥이들은 ‘홀로됨’을 두려워하고 외로움을 잘 탄다. 주변에 수많은 이성들이 있어도 외로움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때문에 그들은 더욱 자주, 집착적으로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어 한다.
<사진출처: 영화 '카사노바'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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