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를 즐긴 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만치료 전문병원 리셋클리닉에서 지난해 8-9월 처음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조사해본 결과 내원자의 55%가 휴가 직후 체중이 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평균 증가체중은 3.8kg이었다.
박용우 박사(성균관의대 외래교수)는 “급격하게 체중감량을 시도하면 비타민,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등의 결핍을 유발하여 다시 체중이 돌아오는 것은 물론 갑상선 이상, 하지정맥염, 거식증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위험도 높아진다”고 말한다.
문제는 여름휴가 전 빠졌던 체중이 다시 늘어나면 다이어트 이전보다 지방은 더 늘고 근육량이 감소하여 ‘살이 잘 안 빠지는 체질’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에 박 박사는 “체중감량은 필수영양소의 결핍이 없는 균형 있는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급격한 체중감량을 시행한 경우에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시 체중이 늘어난 경우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이어트 리바운드’는 유럽에서도 휴가 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스페인 비만학회에서는 다이어트 리바운드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전체의 2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도움말: 리셋 클리닉 박용우 원장, 사진출처: 영화 '스위밍풀'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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