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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갈, "미친여자역이지만 제정신이에요"

2009-08-20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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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뷰티풀 호러 영화 '고갈'의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고갈'은 작년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진출과 함께 2009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등 13개수상 부문 중 4개의 부문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고갈'은 12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비해 도망치는 여자, 쫓는 남자, 그들을 압박하는 배달부 이 3명의 인물들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긴 러닝타임과 단순한 이야기 전개를 강렬한 연기와 연출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미학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또한, 영화를 촬영하는데 최근 잘 사용하지 않는 8mm 필름을 사용해 35mm로 확대를 해 '고갈'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한편, '고갈'은 9월 3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봉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