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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미니홈피에 광우병 청산가리 발언으로 3억원피소'

2009-08-11 2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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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선이 쇠고기 수입에 대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한 글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5월 김민선은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넣는 편이 낫겠다"라는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것.

이에 대해 1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주)에이미트 측은 배우 김민선과 MBC 'PD수첩' 제작진 5명을 상대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에이미트 측은 소장에서 "배우 김민선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미국산 쇠고기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선동을 했다"고 김민선을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에미미트 측은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관련 방송과 김민선의 발언으로 15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라며 " 'PD수첩' 제작진 5명과 김민선을 상대로 영업손실액 중 3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장을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배우 김민선 씨의 지난해 5월 '청산가리' 발언과 관련해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우리는 지난 광우병 파동 때 연예인의 한마디가 엄청난 파장이 왔던 것으로 기억된다"며 "공적인물이 된 연예인들은 이제 막강한 영향력에 대해 '자기책임'과 '자기책무'를 확실히 져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의견은 반대였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소송을 제기한 에이미트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성 글들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또한 한 네티즌은 "김민선은 정당한 의견을 냈을 뿐이다"라며 소송을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김민선의 소속사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상황을 지켜본 후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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