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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인터뷰] 민영원 "촬영장 분위기는 뭘해도 즐거워요"

유재상 기자
2009-07-30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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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별기획 '찬란한 유산'에 출연 중인 신인 연기자 민영원을 만났다.

민영원은 '꽃보다 남자'의 악녀 삼인방 중 미란다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민영원은 '찬란한 유산'의 고은성(한효주)의 절친인 혜리역을 맡아 드라마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민영원은 자연스러운 연기 덕에 첫 데뷔가 '꽃보다 남자'가 아니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신인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 떠오르는 성격파 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영원은 2003년 '스무살', 2007년 '드라마시티'의 단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서울예술대학 재학시절 연극무대에서 활동을 했으며 독립영화에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처럼 민영원은 다양한 연기활동으로 연기내공을 쌓아 왔다.

한편 현재 민영원은 A형간염이라는 진단을 받고도 드라마에 출연해 주위사람들을 걱정하게 했다. "배우이고 싶다. 배우로 영원히 남고 싶다"라고 외치던 연기자 민영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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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형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들었다. 지금 건강상태는?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에 갑자기 열이 39도까지 올라갔어요.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는데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어요. 혈액 검사를 하고 나서야 A형 간염임을 알았죠"

"A형간염의 증상을 알았다면 빨리 치료를 했을 거예요. 의사선생님께서 대부분 사람들이 A형간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어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어요. 정상컨디션은 아니지만 묵묵히 촬영에 임하고 있어요"

최근 SBS '찬란한 유산'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촬영분위기는?
"촬영장 분위기는 뭘해도 즐거워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봐주셔서 배우분들 모두 힘을 내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어요. 재미난 일화로 방에서 걸레질을 하는 연기를 하는데 촬영감독님이 자그마한 연기를 해도 배우의 영혼이 담겨야 한다며 장난을 치셨어요. 시청자들이 청소를 하는 민영원의 모습을 보고도 슬퍼해야 한다면서요.이렇게 늘 드라마 촬영하면서 밝고 신나게 지내고 있어요"

"한번은 쟁반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연기를 하는 도중 실수로 발등에 쟁반이 떨어져 NG를 내고 말았어요. 다행히 플라스틱 쟁반이라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어요. 쟁반이 발에 떨어지는 순간 촬영관계자들은 걱정했지만 부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야 크게 웃으셨어요. 명 NG를 냈다면서요"

지금 본인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면?
"혜리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일진으로 우연한 기회로 한효주에게 도움을 받죠. 고은성(한효주)와 친해지면서 서로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받는 절친이 돼요. 그 이후 은성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 어려운 상황에 휩쓸리면 곁에서 따뜻하게 조언를 해주는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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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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