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잘생긴 사람도 얼굴이 비대칭이다?

김희정 기자
2009-07-11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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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좌우, 반으로 나누었을 때나 확인할 수 있는 안면 비대칭에 대한 실체를 아는가?

사실 본인의 얼굴을 반으로 나눠서 비교해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한때 예쁘고 잘생긴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면비대칭 놀이가 화제가 됐었다. 그들의 얼굴을 반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해보는 작업인데, 극소수의 인원을 빼고는 대부분이 안면 비대칭이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얼굴의 좌우가 완전 대칭인 사람은 극히 드물다. 즉, 누구나 얼굴의 좌우가 조금씩 다른 것이 정석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면비대칭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얼굴의 좌우가 같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다보면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갖게 되고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안면 비대칭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굳이 성형을 원한다면 당장에 수술을 결심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심사숙고 한 뒤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한다.

안면비대칭은 꼭 성형으로만 고칠 문제는 아니다.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라고 할 만큼 습관에 따른 변화가 가장 큰 부위는 턱이다. 발달 가능성이 제일 큰 턱에 대한 관리만 확실히 해주어도 안면비대칭으로 고민할 일은 없을 것이다.

굳이 수술을 통한 방법이 아니라도 안면 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성장하면서 변화하기 쉬운 턱은 어렸을 적에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어린 시절 넘어져서 턱을 다쳤는데도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즉시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근육의 발달로 한쪽 턱이 발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음식을 골고루 씹어주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이처럼 턱의 발달로 인한 비대칭은 어린 나이에서부터 성장기에 이르기까지 되도록 빠른 교정을 필요로 한다. 습관만 잘 들이면 얼굴 변화에 따른 안면비대칭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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