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초한 외모와 잘 어울리는 ‘민아령’이라는 가명에 대해 묻자 “본명은 ‘임지현’인데 너무 흔하잖아요. 너무 유명한 전지현씨도 계시구. 그래서 가명을 고민하던 중 아는 감독님께서 10초만에 뚝딱 지어주신 이름이 바로 아령이에요. 본명보다 더 기억에도 잘 남아서 한 번 들은신 분들은 안 잊으시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행동까지 같이 보여드리거든요.”라며 말하며 손으로 아령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해보였다.
‘민’이라는 성이 너무 예뻐 성만 ‘민’이면 “오케이”라고 했다는 그녀. 꽤나 엉뚱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분들이 부럽고 또 동경하는 마음도 있지만 선배님들이고 많은 스텝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다보니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더 강해요.”
‘연기를 못해 욕을 먹는 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강한 애정과 열정, 노력을 내비쳤다. 시간이 지나도 ‘민아령의 연기는 신뢰할 만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7월 중순 크랭크인 되는 송윤아 주연의 영화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에 캐스팅 되었다는 민아령은 활발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평소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과 한 작품에 출연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 옆에서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극 중에서 굉장히 밝고 활발한 캐릭터로 등장하거든요. 지금 자명고에서 보여드리고 있는 모습과는 또 다른 민아령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카메라 앞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배우 민아령. 외도의 시간을 잠시 가졌던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그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걸어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박종근 기자 freez5@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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