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는 3일 새벽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모노 호수에서 비소와 같은 독성분에서 사는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울프사이먼 박사는 인과 비소가 풍부한 캘리포니아주 동부 모노 호수 깊은 곳에서 박테리아를 발견, 이를 실험실로 가져와 인 대신 비소를 넣은 배양액을 기반으로 GFAJ-1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사이먼 박사와 애리조나 대학 연구진은 질량 분석을 포함한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GFAJ-1의 단백질, 지질, 핵산, DNA 등 배양액에 포함된 비소가 인을 완전히 대체해 생체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지구 생명체의 필수 원소인 탄소(C), 수소(H), 질소(N), 산소(O), 인(P), 황(S) 가운데 하나인 '인' 대신에 독극물인 비소를 기반으로도 살 수 있는 미생물를 발견한 것이다.
소식은 곧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 사이먼 박사는 사이언스에 인 대신 비소를 사용해 살 수 있는 박테리아’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그랜저TG, 올해 넘기면 ‘150만원’ 손해
▶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사항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여자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