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사람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성형인 줄 알고 있던 가슴성형. 최근 얼짱, 몸짱 등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슴성형 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와같은 근거는 물론 공식적인 통계를 찾을 수는 없지만 가슴성형을 하고 있는 병원의 내원객 등을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가슴성형은 건강상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빈약한 가슴 콤플렉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자못 복음에 비유할 수 있는 수술이다.
최근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슴성형 방법 중에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소개한다. 이 성형 방법은 자가지방을 이용한 유방확대 수술방법이다. 체내에 불필요하게 많이 분포되어 있는 배나 허벅지 등의 지방을 흡입하여 시술하는 방법이다. 1차적으로 유방확대라는 목적을 달성할수 있고 2차적으로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흡입을 하면서 날씬한 체형을 가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법이다.
일반적인 보형물 삽입 방식의 유방확대수술을 하게 될 경우 누우면 눈에 띄게 수술한 흔적이 남고 촉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사실을 고백(?)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최근에는 보형물의 품질이 우수해져서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언젠가 보형물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이런 고민들을 불식시킨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누워있을 때에도 자연가슴과 같이 동일하게 퍼지므로 전혀 알아챌 수가 없으며 외형이나 촉감 공히 자연 유방과 동일하다. 또한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보형물에 대한 걱정 또한 근본적으로 사라지고야 만다.
그러나 줄기세포 가슴성형도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주입된 지방의 대부분이 흡수되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지방의 흡수율이 많이 떨어지는 등 단덤이 크게 보완되었다. 그 이유는 순수 지방만을 분리해낼 수 있는 원심분리기의 개발 덕분이다.

한편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체내에 지방이 전혀 없는 환자에게는 적용할 방법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심각하게 마른 체형의 여성이라면 앞으로 지방배양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 부득이 보형물 삽입 방식을 택할 수 밖에 없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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