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조아람, 종영 소감

송미희 기자
2026-11-01 13:10:29
기사 이미지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조아람, 종영 소감 (제공: KBS 2TV)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0년의 연애와 한 달간의 다른 연애를 거쳐온 네 사람의 최종 선택은 오늘(1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공개된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익숙함 속에서 설렘이 희미해진 10년 연인의 현실에서 출발했다.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각자의 사정과 말하지 못한 감정이 쌓인 두 사람은 결국 한 달 동안 다른 상대를 만나보기로 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새로운 설렘과 질투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춰온 원망과 죄책감, 타인을 위하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자신, 끝내 놓지 못한 과거까지 마주하며 인물들은 각자의 변화를 겪었다. 복잡한 감정의 여정을 함께 그려온 네 배우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호’ 역의 서강준은 “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인생에서 함께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작품이 남긴 의미를 돌아봤다. 이미도(안은진)와 오랜 연인이자 가족으로 함께한 시간, 박수아(조아람)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마음까지 표현한 그는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도’ 역의 안은진은 작품을 함께 만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오랜 연인을 향한 애정과 새로운 설렘, 삶의 방향을 잃은 두려움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미도를 연기한 그는 시청자들에게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와 각오를 전했다.

‘한태승’ 역의 이주안은 캐릭터와 교감하게 된 과정을 돌아봤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한태승의 행동을 작품을 이어가며 이해하게 됐고, 어느 순간 그를 응원하고 사랑하게 됐다는 것. 그는 “시청자분들께서도 제가 겪었던 이 과정을 함께하며 태승이를 응원해 주신 것 같아, 태승이의 1호 팬으로서 정말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오랜 시간 현장을 함께하며 동료들의 노력과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박수아’ 역의 조아람은 감독과 작가, 동료 배우와 현장 스태프, 끝까지 작품을 함께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찬 고백과 첫사랑의 아픔,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박수아의 시간을 그려온 그는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얻은 감정과 배움을 잘 간직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제 네 사람의 현실 멜로는 마지막 한 페이지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와 이미도는 약속했던 한 달의 끝에서 각자의 ‘다른 너’에게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한태승은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미도를 붙잡았고, 박수아 역시 약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계속 좋아하겠다며 남궁호에게 안겼다. 정해진 시간이 끝났지만 마음까지 정리하지는 못한 것이다.

최종회 예고 영상에는 끝내 놓지 못하는 마음과 이별을 예감하게 하는 대사들이 교차한다. 한태승은 이미도를 붙잡고, 남궁호는 박수아에게 평범하게 만났다면 끝이 달랐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이미도는 한태승과 헤어졌다고 알리고, 남궁호는 그녀 덕분에 삶의 행복을 알았다는 진심을 전한다.

한편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는 오늘(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