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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에펠탑 앞에서 울린 ‘아리랑’… 파리 시민도 따라 불렀다

이반지 기자
2026-10-14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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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에펠탑 앞에서 울린 ‘아리랑’… 파리 시민도 따라 불렀다 (사진제공=KBS)


가수 바다가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아리랑을 열창하며 특별한 음악 여정을 완성했다. 국적과 언어가 다른 현지인들도 바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하나의 장면을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1 특집 음악 프로젝트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 1부에서는 바다가 우리 전통음악을 배우고 프랑스 파리에서 아리랑을 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해외 공연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소리꾼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바다는 전통음악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을 찾아가 제자가 되기를 청했다. 이후 아리랑과 경기민요를 배우며 우리 소리의 의미를 되짚었다.

바다는 국립창극단 소리꾼들과도 만나 음악을 통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서울 홍대에서 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직접 배운 우리 소리를 시민들에게 선보였고, 자신의 대표곡 ‘매드’로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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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에펠탑 앞에서 울린 ‘아리랑’… 파리 시민도 따라 불렀다 (사진제공=KBS)


여정의 종착지는 파리였다. 19년 전 음악을 배우기 위해 머물렀던 도시를 다시 찾은 바다는 현지 시민들에게 아리랑을 소개했다. 프랑스인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가사를 프랑스어 발음으로 직접 적어 건넸고, 현지인들이 아리랑을 따라 부르는 모습도 공개됐다.

마지막 무대는 에펠탑이 내려다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펼쳐졌다. 한복을 입은 바다가 세계 각국의 관광객 앞에서 아리랑을 부르자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노래를 감상했다.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 1부는 바다가 전통을 배우는 과정부터 서울과 파리에서 우리 소리를 전하는 모습까지 담으며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의 의미를 보여줬다.

한편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 2부는 15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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