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배윤규를 돕고 안희연에게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박유나는 예비 시댁의 폭력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20회에서는 류승수가 하석진의 레스토랑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랑이 온다’에서 김무진이 한규림의 가족을 보듬으며 관계 회복에 나섰다. 한규오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한규영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댁의 폭력적인 실상을 마주했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9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을 향한 김무진(하석진)의 변함없는 애정과 가족들의 엇갈린 상황이 그려졌다.

김무진은 한규오(배윤규)를 괴롭혀온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고 그를 사기 피해에서 구했다. 분노를 참지 못하는 한규오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쉬게 했으며, 김치찌개를 끓여주며 마음을 돌봤다.
김무진은 “오늘부터 네 형”이라고 선언하며 한규오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어 두 사람의 목적지가 한규림이 더 이상 울지 않는 것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규림에게 다가가는 데 그치지 않고 그녀의 가족까지 챙기려는 모습이었다.

한규오는 한규영(박유나)의 진심 어린 문자를 받고 한규림의 집으로 달려갔다. 누나를 만나 끌어안은 그는 감정을 쏟아냈고, 김무진은 남매의 재회를 지켜보며 흐뭇해했다.
김무진의 노력에도 한규림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코코아를 너무 많이 샀다는 핑계로 찾아온 그에게 자신도 사 먹을 돈이 있다며 냉랭하게 반응했다. 이어 “무진 씨한테 안 가. 절대로 안 가”라며 상처 주는 말을 더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무진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못된 말, 아픈 말, 상처 주는 말, 얼마든지 해. 네 말에 네가 상처만 받지 말고”라며 한규림의 마음을 먼저 헤아렸다. 또 자신이 지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접으라며 다시는 그녀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규영은 강성욱(고윤)과의 결혼을 앞두고 불안에 빠졌다. 자신에게 손을 올리며 위협하는 강성욱의 모습에 이어, 예비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폭행하는 광경까지 목격했다. 가족과 등을 돌리면서 선택한 관계가 안전하지 않다는 현실을 마주한 순간이었다.
고윤희(윤유선)도 죄책감에 흔들렸다. 한규림에게 반찬을 전한 뒤 지금의 삶이 무너질까 두려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장훈태(권해효)가 위로하려 했지만, 고윤희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친딸 한규림과 의붓딸 장서현(이주연)에게 상처를 줬다는 자책도 이어졌다.

한석중은 고윤희가 전한 음식을 맛보고 익숙한 맛이라며 의아해했다. 홍옥선(진경)과는 칼국수 가게에 이어 오락실에서 인형 뽑기를 즐기고 친구가 되기로 했다. 새로운 인연들이 이어지며 가족 관계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사랑이 온다’는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8년 만에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20화 예고편에서는 한규림이 평소 모습을 되찾은 한규오를 보며 반가움과 고마움을 느낀다. 김무진은 한규림을 향한 직진을 이어가고, 그가 궁금해진 한석중은 레스토랑을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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