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치킨집 턴 족제비 2인조

서정민 기자
2026-10-02 08:50:09
기사 이미지
'TV동물농장'



서울의 한 치킨집을 한 달째 습격한 ‘치킨 도둑’의 정체가 야생 족제비로 밝혀진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가 함께 밤마다 치킨집을 드나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매일 밤 정체 모를 침입자에게 습격당하고 있다는 한 치킨집을 찾는다.

사장님이 전날 깨끗하게 마감 청소를 해도 다음 날 아침이면 가게 곳곳에서 치킨 뼈와 배변 흔적이 발견됐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은 물론 냉장고까지 노리는 바람에 식재료를 모두 폐기한 날도 있었다.

제작진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범인은 야생 족제비였다. 족제비는 주방으로 직행해 쓰레기통에서 먹다 남은 치킨을 꺼낸 뒤 익숙한 듯 어디론가 사라졌다.

족제비를 따라가자 가게 입구 쪽 나무 벽에서 수상한 구멍이 발견됐다. 내시경 카메라를 넣어 확인한 내부에는 치킨 뼈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천장 곳곳에서도 족제비의 흔적이 발견돼 아예 치킨집에 터를 잡았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더욱 놀라운 장면은 관찰카메라에 포착됐다. 새벽에 나타난 족제비가 봉지를 뜯어 치킨을 먹기 시작한 뒤 잠시 후 또 다른 족제비 한 마리가 등장한 것.

두 번째 족제비는 먼저 온 족제비가 찾아낸 치킨을 자연스럽게 옮겼다. 그동안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가 함께 치킨을 훔쳐 먹고 있었던 셈이다. 두 족제비는 약 4시간 동안 가게 곳곳을 누비며 치킨을 먹는다.

‘TV 동물농장’은 두 족제비가 어떤 관계인지, 야생에서 살아야 할 족제비들이 서울 한복판의 치킨집에 자리 잡은 이유를 추적한다. 이들을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작전도 공개한다.

한 달째 이어진 ‘족제빌런’들의 치킨집 습격 사건은 오는 4일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