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상욱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강렬한 악역 이미지를 벗고 유쾌한 입담과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부장’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주강찬 역으로 열연한 주상욱은 “방송 후 수산시장에 갔더니 상인분들이 ‘그래도 그러는 건 아니지’, ‘너무 나빴다’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소지섭에 대해 “촬영 종료 후 배우와 스태프 전원에게 사비로 순금을 선물해 줬다”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가족 이야기 앞에서는 영락없는 다정한 아빠였다. 9살 딸의 외모에 대해 “코 위로는 나를, 코 아래로는 아내 차예련을 닮았다. 나를 조금 더 닮은 것 같다”며 “성격도 나를 닮아 차분하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딸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이민을 가야 하나 싶다. 극 중 남 실장을 소환해서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수 김범수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도 전했다. 목소리를 회복하기 위해 분투하는 김범수의 VCR을 지켜본 주상욱은 “좋아하는 가수인데 진심이 전해져 순간 눈물이 날 정도로 울컥했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강렬한 악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주상욱. 이날 방송에서는 작평소 소탈한 모습부터 딸을 향한 애정, 동료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배우 주상욱의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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