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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또 ‘주작설’…“오픈 전부터 촬영” 목격담 재조명

서정민 기자
2026-09-12 06: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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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4'


‘나 혼자 산다’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논란이 사과로 이어진 가운데, 전현무가 출연 중인 ‘전현무계획’의 ‘무계획 맛집 섭외’ 콘셉트까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과거부터 제기돼 온 사전 섭외설이 재조명되며 리얼리티 예능의 연출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 샤이니 민호가 전북 완주의 한 오리탕 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계획’은 사전에 맛집을 촬영 섭외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촬영 허락을 받는 것을 주요 콘셉트로 내세워 왔다.

이날 역시 전현무는 식당으로 향하면서 예약만 했을 뿐 촬영 섭외는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현무는 “최민호로 예약만 했다”며 식당에 들어가기 직전에도 “예약만 했고 섭외는 안 된 상황”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논란이 제작진의 사과로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전현무가 출연 중인 ‘전현무계획’의 ‘무계획 맛집 섭외’ 방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과거부터 제기돼 온 사전 섭외 의혹과 촬영 목격담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 샤이니 민호가 전북 완주의 한 오리탕 식당을 찾았다.

‘전현무계획’은 사전에 맛집을 촬영 섭외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촬영 허락을 받는 것을 주요 콘셉트로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전현무는 식당으로 향하며 예약만 했을 뿐 촬영 섭외는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현무는 “최민호로 예약만 했다”고 설명했고, 식당에 들어가기 직전에도 “예약만 했고 섭외는 안 된 상황”이라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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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4'


식당에 들어선 뒤 곽튜브가 “저희 근데 촬영을 왔는데…”라고 운을 띄우자 전현무는 “맛집이라고 그래서 저희 세 명 먹는 거 혹시 촬영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식당 주인이 이를 허락하면서 세 사람은 촬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나 혼자 산다’의 즉흥 여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현무계획’의 이 같은 촬영 방식 역시 실제로 아무런 사전 섭외 없이 이뤄지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계획’ 촬영 현장을 목격했다는 주장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회사 주변에 있는 식당에 ‘전현무계획’ 촬영팀이 왔다면서, 해당 식당이 영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촬영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사전 섭외 없이 방문한다는 프로그램 콘셉트를 언급하며 사실상 미리 섭외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전현무계획’의 현장 촬영 섭외가 실제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지를 묻는 글도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어느 정도 섭외는 있겠지”, “방송에 우연은 없다고 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신을 방송작가 출신이라고 밝힌 한 온라인 이용자는 ‘전현무계획’의 촬영 방식에 대해 “100% 섭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혹이 다시 불거진 배경에는 최근 ‘나 혼자 산다’ 사태가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전현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출발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는 즉흥 여행을 방송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제작진과 스태프가 여행지를 사전에 알고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일부 사전 준비가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사과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표현한 ‘즉흥 여행’은 전현무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당일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방식을 의미했다”며 해외 촬영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에 항공편과 촬영 여건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스태프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까지 요청해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현무 본인은 당일 공항에서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직접 발권했다고 밝혔다.

알마티시 관광청의 협조도 있었다. 제작진은 관광청으로부터 해외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장 진행을 위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앞서 밝힌 ‘지원이 없었다’는 입장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이 없었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행과 촬영의 모든 과정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에 전현무가 또 다른 프로그램인 ‘전현무계획’에서 “섭외를 안 했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는 장면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즉흥과 리얼 사이에 간극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현무계획’의 무계획 섭외 역시 어디까지가 실제 상황이고 어디까지가 방송 제작을 위한 사전 준비인지 궁금증이 커진 것이다.

‘나 혼자 산다’의 즉흥 여행 논란이 ‘전현무계획’까지 번지면서 리얼리티 예능에서 허용되는 사전 준비와 연출의 범위, 이를 시청자에게 어디까지 알려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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