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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휘향, 데뷔 6개월 만 결혼

송미희 기자
2026-08-23 13: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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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휘향, 데뷔 6개월 만 결혼 (제공: MBC)


44년 차 배우 이휘향이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결혼 후 그만뒀던 연기로 다시 돌아오게 된 극적인 과정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9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이휘향은 공채 탤런트를 뽑는 ‘미스 MBC 선발대회’에서 준우승하며 데뷔했지만 6개월 만에 결혼으로 연기를 그만둔 이야기를 전했다. 탤런트가 된 지 2개월 만에 당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에 캐스팅되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지만 “무대 위의 배우여야만 진짜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드라마 출연보다 결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가정에 충실하던 이휘향에게 포항 향토 극단인들이 차범석 작가의 작품 출연을 제안했고, 남편의 전폭적인 배려 속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후 지방연극제에서 대통령상과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에 복귀했다.

이휘향은 “배우가 되고 싶었던 거지 유명인이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라며 80년대 당시 유명 영화들의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로 인해 ‘영화를 하지 않는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개봉되는 모든 영화를 직접 극장에서 관람하는 영화광이라고 설명했다. 이휘향은 “나다운 모습의 역할이라면 연기를 하겠다. 아니면 일반인으로 지내고 싶다”라는 말로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영화 ‘가족 여행’에서 이휘향과 호흡을 맞춘 배우 박상면이 ‘데이앤나잇’ 최초로 재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휘향과 대학 7년 차 선후배인 박상면은 신입생 시절 이휘향을 보고 “어떻게 저렇게 예쁠 수가 있지 싶었다. 뒤에 광채가 있었다”라며 “그런 이휘향이 자신을 ‘상면씨’라고 불러줬을 때 출세했다고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휘향 역시 “코믹 연기를 워낙 잘해서 ‘훌륭하다. 좋은 배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박상면의 첫인상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상면은 영화 ‘가족 여행’에서 입술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한 에피소드부터 맞는 연기를 잘하는 비결, ‘박상면 표 치즈라면’을 끓이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휘향은 “‘가족 여행’이 잘 돼서 많은 사람에게 기여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0회는 오는 29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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