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재벌X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완벽한 공조를 펼치며 희대의 전문 킬러 이학주를 처단했다.
진이수와 주혜라를 비롯한 강하서 강력팀은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피해자 김민서(황정윤 분)의 남편 남재국(권승우 분)이 자신의 불륜 사실을 감추고 사망보험금 10억 원을 챙기기 위해 살인을 청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남재국과 실행범들을 연결한 인물이 ‘명탐정 사무소’라는 흥신소를 운영하는 사기 전과자 명석호(박정표 분)라는 사실을 알아낸 강력팀은 기발한 위장 수사에 돌입했다. 진이수는 최고급 세단과 양복, 시계 등을 활용해 조폭으로 변신했고, 조폭두목과 부하로 위장한 형사과장 박찬건(이도엽 분), 박준영(강상준 분)과 함께 명석호를 찾아갔다. 사건을 의뢰하는 척 펼친 세 사람의 완벽한 ‘조폭 메소드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진이수와 박준영은 사무실에 몰래카메라와 도청기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도청을 통해 사건 전체를 지휘한 주범 유태광(이학주 분)의 존재가 드러났다. 유태광은 경찰이 폐가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공범 장재춘(전승훈 분), 조범기(김규백 분)에게 증거를 모두 없애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강력팀은 저수지에서 차량과 또 다른 시신을 찾아냈고, 희미하게 남은 지문 하나를 단서로 장재춘의 신원을 특정했다. 여기에 명석호가 장재춘과 같은 교도소에 있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수사는 빠르게 진전됐다.
범인들이 대구에 있는 장재춘의 할머니 집에 숨어 있다가 해외 도주를 시도한다는 정황이 포착되자 진이수는 최 회장(김명수 분)에게 전화해 "저 헬기 좀 쓸게요. 연쇄살인마 킬러들 잡아야 되거든요"라며 개인 헬기를 호출했다. 곧바로 대구로 향한 진이수의 ‘재력 치트키’가 다시 한번 통쾌함을 안겼다.
혈투 끝에 칼에 손을 베이는 부상을 입었지만, 도주하는 유태광을 향해 망설임 없이 권총을 발사해 다리를 정확히 맞혔다. 이를 본 주혜라는 “잘 쐈어, 내가 잘 가르쳤네”라고 말했고, 진이수는 “이 정도면 존 윅이지”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두 사람의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끝까지 완전범죄를 꿈꿨던 유태광은 강력 1팀의 끈질긴 수사에 결국 무너졌다. 주혜라는 10년 전 강도살인 사건의 DNA가 유태광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우릴 갖고 노는 줄 알았지? 완전범죄? 그런 건 없어”라고 쐐기를 박았다. 결국 유태광이 10년 전 강도살인범이자 공범들까지 살해한 진범으로 밝혀지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방송 말미에는 강하서가 제보자 박아인(박소이 분)에게 용감한 시민상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진이수 역시 박아인에게 특수 제작한 금수갑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곧 호텔 객실에서 의문의 여성 시신이 발견되는 장면이 등장해 새로운 사건을 예고했다.
4화 쿠키 영상에는 유성원(유승호 분)이 등장했다. 이제 막 귀국해 운전대를 잡은 그는 “한국은 CCTV가 너무 많아”라고 중얼거리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웃음 뒤에 감도는 서늘한 분위기가 그의 정체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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