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5억원의 압박에 내몰리며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펼쳤다. 능청스러운 연하 남편에서 벼랑 끝에 몰린 가장으로 돌변하며 서스펜스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3·4화에서는 두 집안의 딸들이 연루된 뺑소니 사고 이후 사건을 덮으려는 재홍(김지훈 분)과 경희(김혜수 분)가 파국으로 빠져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건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거액의 금전 요구까지 등장하면서 위기는 더욱 커졌다. 재홍은 경희에게 “현금 5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건데”라고 따져 물으며 궁지에 몰린 상황을 드러냈다.
김지훈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책임감 있는 아버지와 벼랑 끝에 선 남자의 모습을 오가며 재홍의 모순된 감정을 그려냈다. 앞선 회차의 능청스러운 표정 대신 핏발 선 눈빛과 폭발하는 분노를 앞세우며 극의 분위기를 블랙코미디에서 서스펜스로 끌고 갔다.
김혜수와는 같은 비밀을 짊어진 ‘공범 부부’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조여정과는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가면서 재홍이라는 인물이 가진 모순을 더욱 부각했다. 자신이 만든 문제에서 빠져나가려 할수록 더 깊이 얽히는 모습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웃집 의사 부부가 감당하기 힘든 비밀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이창희 감독이 연출하고 정은경·박수린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빅피처엔터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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