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에게 드림’ 이혜리가 사랑과 꿈을 함께 그려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로맨스와 성장 서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키스 이후 이를 애써 없던 일처럼 넘기려는 이재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수빈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버지와 마주한 뒤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수빈 곁을 묵묵히 지키며 일상의 대화를 건네는 이재의 모습은 학창 시절 꿈을 심어준 데 이어 상처까지 보듬는 관계로 발전하며 설렘을 더했다.

이재의 꿈을 향한 발걸음도 다시 시작됐다. 우수빈과 영화 ‘경성연가’ 시나리오 작업을 끝낸 이재는 본격적인 제작 과정에 뛰어들었지만, 리포터 출신인 이재에게 쏟아지는 스태프들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 앞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특히 교통사고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을 과잉보호하는 수빈 앞에서 운동장을 달리며 “계속 달릴 수 있게 해 달라”고 담담하게 전한 이재의 진심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사고 이후 멈춰 있던 시간에서 벗어나 다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이재의 다짐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스스로를 회복해 가는 성장 서사로 이어졌다.
이처럼 서로를 치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자연스럽게 완성한 이혜리의 연기는 주이재라는 인물에 한층 깊은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혜리가 출연하는 ENA ‘그대에게 드림’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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