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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황인엽·이혜리 재회

서정민 기자
2026-07-14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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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그대에게 드림’이 첫 방송부터 첫사랑 재회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황인엽과 이혜리는 15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의 엇갈린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서는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과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의 15년 만의 재회가 그려졌다.

첫 장편 영화로 신인 감독상과 최고 작품상을 거머쥔 우수빈은 영광의 순간에도 첫사랑 주이재를 떠올렸다. 반면 주이재는 어머니의 가게 전세금 문제로 현실에 치여 살아가며 꿈을 잊은 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학창 시절 주이재는 방황하던 우수빈에게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심어준 첫사랑이었다. 의사의 길이 정해져 있던 우수빈은 그의 영향을 받아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고, 두 사람은 꿈과 사랑을 함께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우수빈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다가갔지만, 자신을 초라하게 느낀 주이재는 남편과 아이가 있다고 거짓말하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우수빈은 이를 눈치채고 “없구나. 시간은 있어?”라며 변함없는 직진으로 설렘을 더했다.

주이재는 미국으로 떠나며 약속을 지키지 않은 우수빈을 향한 원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수빈은 과거 함께 만들던 시나리오 ‘경성연가’를 내밀며 “이걸로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주이재는 끝내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자리를 떠났다.

이어 15년 전 비 오는 날 우수빈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공개됐다. 주이재는 “넌 내 후회야. 너도 그날로 가봐. 내 기분이 어떨지”라며 억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켰고, 우수빈 역시 과거를 떠올리며 자책해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높였다.

심유건(백성철)과 톱스타 오하나(이열음)의 첫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배달 아르바이트 중 촬영장 대타 모델이 된 심유건과 그에게 관심을 보인 오하나의 인연은 또 다른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그대에게 드림’은 첫사랑과 꿈을 다시 마주한 청춘들의 성장과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첫 회부터 유쾌한 웃음과 감성을 모두 담아내며 향후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ENA ‘그대에게 드림’ 2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ENA ‘그대에게 드림’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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