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우승자 성리가 ‘전설의 탄생’을 통해 15년 무명의 시간을 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 성리는 21살 첫 오디션부터 시작해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을 거쳐 ‘무명전설’에 이르기까지 6번의 도전 과정을 직접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군 복무 중 휴가를 쪼개 ‘현역가왕2’에 참가했던 성리는 말년 병장 때 찾아온 불안감을 고백한다. ‘군대 제대 후 뭘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 속에서도 끝내 ‘무명전설’ 지원을 결심했지만, 막상 합격 통보를 받고는 “생각이 많아져서 마음 정리를 하는 시간이 몇 주 걸렸다”고 털어놓는다.

경연의 굴곡진 여정도 되짚는다. 직접 자신의 ‘무명전설 인생그래프’를 그리며 소회를 밝힌 성리는 “상한가에서 시작했으나, 곧바로 시련을 맞이하며 하락세에 들어선다”며 자신의 경연을 한 마디로 요약했다. 예선 유명선발전 1위,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본선 1차 팀 미션 ‘흥!’ , 탑 리더전 승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성리에게도 결정적 시련이 찾아왔다.
패자부활전 무대 이후에는 ‘애인’ 원곡자 태진아가 직접 전화를 걸어 “끈적하게 잘 불렀네. 이렇게 노래 잘 부르는지 몰랐다. 잘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전한 일화도 공개되며 훈훈함을 더한다.
결승 무대에서 성리는 어머니를 위한 인생곡 ‘애가’를 선택했던 이유와 무대 뒤 감정까지 솔직하게 전한다.
이어 ‘트롯돌’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성리는 “’왜 우리는 실력으로 알아봐주지 않을까. 춤만 추고 집에 가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힌다. 그는 ”이번에 그 틀을 깨부수고 싶었다. 춤추면서 노래도 잘해서 1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승의 의미를 되새긴다.
15년의 무명 끝에 ‘1대 전설’이 된 그의 고백이 깊은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BN ‘무명전설 전설의 탄생’ 1회 ‘성리 편’은 10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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