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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권동칠, 신창원 때문에 수십억 손해

송미희 기자
2026-05-05 08: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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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권동칠, 신창원 때문에 수십억 손해 (제공: EBS)


연 매출 3천억 원 신화를 일군 '신발 백만장자' 권동칠이 '신창원 사건'으로 수십억 원을 날린 충격 실화를 공개한다.

오는 6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신발에 미친 남자'로 불리는 권동칠이 출연해 집념과 뚝심의 인생사를 공개한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신발로 업계의 판도를 뒤흔든 그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 38년간 1억 켤레 이상의 신발을 생산하며 연 매출 최대 3천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썼다. 나아가 전 세계를 무대로 아웃도어 신발을 수출하며 아시아 브랜드 중 판매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아웃도어 신발로 널리 알려진 그의 회사는 군인·경찰·소방관·교도관의 발까지 책임지며, 연간 50~60만 켤레를 국가에 납품하는 '신발 애국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그는 "제복 입은 사람들 대부분 우리가 만든 신발을 신는다"며 남다른 사명감과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이번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전투력의 핵심, 최신식 군 전투화 제조 공정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 과거 '무겁고 딱딱하다'는 악명 높던 전투화를 과감히 혁신한 권동칠은, 무게를 약 200g 줄여 가벼우면서도 완벽한 방수 기능을 겸비한 군용 전투화를 2004년 최초로 개발해냈다. 이로써 그는 50만 국군 장병의 발을 지키는 '전투화의 아버지'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얻게 됐다. 

현재 하루에 2400켤레·연간 15만 켤레를 생산하고 있어, 군 장병 10명 중 2명이 그의 전투화를 착용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화려한 수치와 달리, 수익 구조는 전혀 다른 이야기. 서장훈이 "매년 15만 켤레를 납품하신다면 수익도 상당할 것 같다"고 하자, 권동칠은 단호한 말투로 "전투화로는 돈을 못 번다"고 선을 긋는다. 

알고 보니 그는 연간 약 5천만 원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고가의 방수 소재를 고집해온 것으로 드러난다. 이와 함께 지퍼를 장착한 2025년형 신상 전투화, 소형 배터리를 탑재한 방한화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전투화의 숨겨진 세계도 베일을 벗는다.

이번 방송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 괴짜 신발왕' 권동칠의 기상천외한 발명품 컬렉션도 시선을 강탈한다. 곰 발바닥 구조에서 착안해 빙판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부터, 거위의 발을 본떠 만든 물 위를 걷는 신발 등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부순 독창적인 작품들이 줄줄이 공개된다.

이에 대해 그는 "남들과 비슷한 걸 싫어한다. 그래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발이 엄청 많다"고 자신 있게 말하면서도, "직원들한테 미친 사람 취급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놔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특히 권동칠은 수십억 원의 개발비를 쏟아부은 야심작을 "출시 직전에 전량 폐기한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그리고 그 결정적 이유가 바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현장이 술렁인다. 

한편 연 매출 3천억 원 신화 뒤에 숨겨진 권동칠의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는 오는 6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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