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두 바다’에서 인천 차이나타운 짬뽕과 속초 도화새우·꽃새우 등 해산물을 맛보며, 남양주로 김장 체험을 떠난다.
한국계 미국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와 ‘어남선생’ 류수영이 함께하는 K-해산물 푸드 어드벤처, KBS2 다큐멘터리 ‘ED & RYU: 열두 바다’가 대망의 4부작 피날레를 맞이한다. 2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열두 바다’ 4부 ‘가을의 맛’에서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선사하는 한국 가을 바다의 풍성한 결실과 깊은 풍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날 두 사람의 여정은 뜻밖에도 바다가 아닌 내륙의 남양주에서 시작된다. 김장 체험 현장을 찾은 에드워드 리는 새우젓, 조기젓, 갈치속젓 등 다채로운 젓갈들이 김치라는 하나의 음식 안에서 조화롭게 발효되는 과정을 지켜본다. 그는 깊은 감칠맛을 내는 젓갈의 향연에 매료되어 “김치는 단순한 채소 요리가 아닌 해산물 요리”라는 셰프다운 날카로운 통찰을 남긴다.
이어 에드워드 리와 류수영은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발걸음을 옮겨 한국식 짬뽕에 숨겨진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의 비법을 파헤친다. 이들은 한국 특유의 해물 육수가 지닌 깊은 맛에 감탄하며 미식의 폭을 넓힌다. 발걸음은 다시 동해안으로 향해 속초 바다를 수놓는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일명 ‘독도 새우’라 불리는 진귀한 도화새우와 꽃새우를 맛보며, 입안 가득 퍼지는 극강의 단맛과 쫀득한 식감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동해안의 쫄깃한 골뱅이와 기름기가 오르기 시작한 가을 연어, 그리고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을 방어까지 다채로운 제철 해산물을 만끽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매일 30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해산물이 유통되는 활기찬 새벽 시장의 풍경 속에서, 이들은 1년 동안 끈끈해진 서로의 가족들을 위한 마지막 만찬 식재료를 직접 고르고 요리하며 따뜻한 식탁을 나눈다.
BBC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되어 글로벌 넷플릭스 등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열두 바다’는 겨울, 봄, 여름을 거쳐 가을 바다의 풍성함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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