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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날’ 엄현경의 버럭

서정민 기자
2026-04-27 0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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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날’ (사진=KBS)
엄현경과 김혜옥의 모녀 대전쟁이 또다시 발발한다.

오늘(27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21회에서 조은애(엄현경 분)는 ‘럭키조이테크’ 매각 대금을 오빠 조은형(최성원 분)에게 양보하라는 강연자(김혜옥 분)에게 차갑게 맞선다.

지난 방송에서 조은애는 오빠 조은형(최성원 분)의 교수 임용을 위해 ‘럭키조이테크’ 매각 대금을 빌려달라는 엄마 강연자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조은애는 자신은 뒷전인 강연자의 모습에 서운함의 눈물을 흘렸지만 “오빠가 실업자 되는 게 겁이 난 모양”이라며 “엄마도 조금 이해해주자”는 아빠 조성준(선우재덕 분)의 말에 마음을 풀었다. 하지만 올케인 천지선(김수아 분)까지 회사로 찾아오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결국 조은애는 2억을 송금하고 말았다. 같은 시각 조은형의 교수직 거절 소식을 들은 천지선이 이혼을 선언하면서 집안에 또 다른 파장이 예고됐다.

오늘(27일) 공개된 사진 속 조은애는 평소의 밝은 모습은 간데없이 웃음기 없는 얼굴로 집안의 냉랭한 기류를 대변한다. 원망 섞인 조은애의 시선 끝에는 조은형의 교수 임용에만 집착하는 강연자가 자리한다. 가족을 위해 이미 2억을 전달한 조은애는, 자신이 돈을 보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자신의 희생을 강요하는 강연자를 싸늘하게 바라본다.

뿐만 아니라 강연자와 조성준 사이에도 균열이 생기며 집안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진다. 조성준은 조은형이 교수직을 스스로 거절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강연자에게 큰소리를 친다. 앞서 “맨날 양보하는 것만 보다가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거 보니 좋다”며 조은애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던 조성준인 만큼, 이번 갈등이 가족 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로에 대한 실망이 쌓인 조은애와 강연자가 극적인 화해를 이룰지, 파국을 맞이할지 본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 21회는 오늘(2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