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심곡 파출소'의 엉뚱한 캐릭터들과 '블라인드 카페'의 암실 소개팅이 안방에 웃음 폭탄을 던졌다.
'냉동인간 커플' 어영진과 황은비는 2006년 유행한 음악 '몽환의 숲'과 함께 등장했다. 황은비는 어영진에게 "첫 데이트 때 영화 본 거 기억나?"라고 물었고 어영진은 "'미녀는 괴로워' 봤잖아"라고 답했다. 그런데 황은비는 "나 '미녀는 괴로워' 본 적 없는데"라며 삐쳤고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외치며 '눈물 셀카'를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오글거리는 대사들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송필근은 "한 20년 뒤 후회하실 건데"라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블라인드 카페'에서는 강명선과 김가은의 블라인드 소개팅이 펼쳐졌다. 블라인드 카페의 주인장 신윤승은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어둠에 적응됐다. 나한테는 대낮 같다"고 두 사람에게 말해놓고 들고 있던 컵과 수저를 죄다 쏟고 바닥에 쓰러지는 몸 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소개팅이 시작됐고 강명선은 "만난 것도 인연인데 악수라도 할까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김가은이 수줍게 손을 잡았는데 강명선은 "죄송해요, 모르고 허벅지를 만진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무례는 계속 이어졌다. 강명선은 겉옷을 벗어 덮어주겠다며 김가은의 어깨를 만져본 후 "패딩 입으셨구나"라며 자리에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